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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도립 교향악단이
찾아가는 음악회로
영남 예술 아카데미 현장수업장인
권 태호 음악관 연주홀을 찾아왔다.
농으로 하는 이야기 였지만
연주자들은 모두 어릴때부터 특기자 교육을 받았을 것이고
거의 대부분의 단원들이 외국 유학을 다녀온 분들이라
개개인의 학습비와 해외 유학비들을 어짐잡아 계산해도
무식한 나의 계산법이지만 10 여억원은 넘으리라 짐작하였다.
그렇다면 오늘 연주해 주시는 분들을 뭉뚱그레 계산하여
한 300 억원이 투자 된 연주자들의 연주를
우리는 무료로 , 그것도 그냥 앉아서 듣고 있는 것이다.
하도 고맙고 감사하길래 연주를 마치고 난뒤 나는 단상에 올라가
자청해서 이런 농을 입에 담으며 우리 영남 아카데미 수강생들과
참석한 청중들의 뜨거운 박수로 감사함을 표시하도록 유도하였다.
나중 뒤풀이 찻집에서 오래전부터 알고지내는
홍 주표 첼리스트 선생을 만나 다시 농을 나누는데
자기 악기값만도 1 억 5 천 만원이니 나보고
악기값까지 계산하지 그러시냐고 웃으신다.
정말 우리는 행복한 시간을 보낸 것이다.
한 영준 사회자 ( 연주자 )의 친절하고 내용있는
그리고 윗트와 재미를 곁들인 해설이 있는 연주회를
공짜로 그냥 즐기고 있으니 이런 홍재가 어디 있단 말인가 ?
이 동신 지휘자와 단원 여러분에게
정말 고마움의 박수를,
그리고 이런 기회를 갖게하는 기획에 부라보하고 소리를 질러
감사, 감사 또 감사 드린다.
도립 교향악단의 찾아가는 음악회라는 의미와
영남 예술아카데미 일반인들의 예술 이해를 넓히고자 하는
설립 취지가 아주 잘 딱 맞아 떨어지는 시간이기도 하고 . . .
오랜세월이 지난 옛적 이야기이지만
내가 문화회관에 책임을 지고 있을 적에
이 비슷한 음악 프로그램을 운영한 적이 있었다.
음악의 이해를 시민들에게 넓히고 생활예술의 폭을 확장하고자
안동대학교 음악과 박 창근 교수와 김 영철 교수의 협조를 얻어
대구시립 교향악단 단원들이 직접 찾아와 연주해 주었고
직접 악기와 연주곡의 해설을 친절하게하고
가곡도 함께 부르며 시낭송과 일반청중의 출연까지
아주 재미나게 진행하여 전국에 이름이 알려지고
같은 형식이 강릉 경포대에 그대로 적용되어
오랫동안 인기 프로그램으로 많은이들이 즐겼던 적도 있었다.
30 여년전 이야기이지만
아직도 생생한 추억이 오늘에서야 되살아나서
연주를 듣고 있는동안 행복한 마음이었다.
1928 년생이니 아흔이 다된 엔리오 모리꼬네가 작곡한
< 미션 >의 인상적인 주제곡인 명곡 < 가브리엘의 오보에 >가
오늘도 우리의 마음에 잦아들고
생소하기까지 한 목관악기인 바순의 연주를 들으며
그동안 때묻고 시름에 젖은 우리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주었고,
소프라노 섹소폰의 자지러지는 인연, 마이웨이등을 들으며
우리는 마냥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있다.
여러곡을 이어엮은 연주곡을 들으며
사회자는 유명곡 80 여곡을 소화했다고 우리를 놀리고
음악의 본 고장에 가서도 주눅들지 않고
부라보 엥콜을 박수할 정도라면서 우리를 부추긴다.
그러면서도 안동사람, 정말 박수와 격려에 가난하다면서
우리를 꾸짖는데 정말 우리는 마음으로는 행복에 젖었으나
표현에는 인색한 부끄럼이 있긴 있는 모양이다.
행복한 시간도 잠깐
우리는 놀랍게도 연이어 리허설 장소로 가서
경북도가 제작하는 뮤지컬의 최종리허설을 구경하는
호강도 누렸는데 이 병국 경북예총회장의 선물이었다.
오늘도 우리는 뜻밖의 즐거움으로
하루를 행복하게 보낸다.
이같이 살면 누구나 신선을 저절로 되겠지 ?
신선이 되어 무엇을 할꺼나 ?
우리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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