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여행기

황혼의 율로라이프 아.나.쓰죽이야기(차음처럼作)

오토산 2017. 6. 10. 23:42

 

 

 

 

 

 

 

 

 

 

 

 

사노라면,

 

멋진 삶은 아니어도

이리도 많은이들의 관심이 되는 모양이다.

 

우리 아, 나, 쓰죽회 노니는 이야기가

한국일보의 1 면 머릿기사로 대서특필되고,

NAVER 포털 SNS 뉴스 검색순위 5 위를 기록하는등,

 

또 같은 날 MBC 아침 , 첫머리 뉴스로 보도되고

지난 일주일 동안 KBS,  MBC , 아리랑 방송등에서

특별방송이나 인터뷰,  혹은 일주일동안 나가는

다큐 제작을 제의하는등 스마트폰이 불이났었다.

 

참 신기한 세상이다.

 

물론 시절 트렌드로 부상한 욜로, YOLO 라는

시대코드를 특집으로 편집하는데

우리 쓰죽회 일상이 모델이 된것이겠지만

그래도 우리 은퇴자들이 모여 노니는 일상이

뉴스,  그것도 신문의 표지를 장식할줄은 꿈에도 생각못할 일이다.

그런데 바로 그 일이 지난주에 우리에게 일어난 것이다.

 

몇주전부터 신문기자라면서

자꾸 전화를 걸어오고

우리 회원 이사람 저사람에게

나중엔 아예 우리 모임을 취재하겠다면서

연락을 주는가 하면

브로그나 카페에 실린 사진을 써야겠다면서

사용해도 되는지 문의해 오는등

점차 뭐 이러다 말지 했는데 정말 취재하고 있는것 같아

우리는 재미있는 일이 일어날것 같다면서

서로 농하고 놀리면서 긴가민가 했었다.

 

지난 6 월 3 일 토요일 6 시 32 분

아는분이 전화를 걸어와 빨리 MBC 뉴스를 보라면서

우리 이야기가 뉴스에 나오고 있다고 해서

이게 무슨일인가 하고 확인 해 보았더니

뉴스에선 조간신문을 소개하면서

한국일보 머릿기사인 우리 이야기를 보도하였고

NEVER 뉴스와 연동이 되어 보도되는지

함께 보도되기 시작하면서 여기저기

이사람 저사람 문의 전화가 오기 시작하였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까지도 모두가 궁금해 하는건

어찌 요란하게 놀았길래 신문 뉴스에,

그것도 신문 표지 첫머리에 대서특필되느냐고 묻는것이다.

해서 해명겸 자초지종을 함께 얘기해 주려고 한다.

 

뉴스의 촛점은 우리가 아니고

YOLO 라는 시대 트렌드이고

황혼의 시절을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 인데,

 

자식들이 보면 마음이 불편할 유산처리 문제나

주택연금을 통해 사용할수 있는 노후생활이야기였지만

하필 우리를 모델로 이야기를 하고있어

마치 우리가 그저 원없이 쓰고 살다가 죽자는 사람인듯

자못 오해의 소지를 갖도록 여론을 타게 되었다.

 

당초 안동병원에서 나에게

 실버교육을 겸한  리더스 포럼을 설립할것을 의논하여왔고

나 또한 제 2 의 인생인

은퇴자들의 노후생활을 걱정하고 있던바

서로 의견이 맞아 떨어져

우선 공직 은퇴자들의, 리더스 포럼 한반과

일반 노령자 일반반 한반을 조직하여 일년간 운영해 보기로 했었다.

 

그리하여 운영된지 이미 십수년이 흘렀고

그때 졸업한 1 기 졸업 공직 은퇴자

리더스 포럼 한반의 동기 동창 ( ? ) 들이

 인터넷 사용법을 배워 브로그을 운영하고

우선 멀리, 거창한 봉사나 사회기여는 뒤로 하고

가까이 있는 우리 서로에게

갖고 있는 자기의 재능이나 시간,  그리고 특기를

아낌없이 나누어 가지자고 결의를 하게되었고

그래서 이름조차 좀 특이하고 별나게

,(낌없이 ) (누어)(고 살다가 ) (자)면서

아,나,  쓰죽회라 부르자고 한 것이다.

지금도 쓰고 죽는다는 데 이의를 제기하거나

자칫 뭐 가진 재물을 이웃이나 뜻있는데 나누지 않고

저들끼리 다 써 없애는게 뭐그리 대수냐는 빈정거림이 있기도 하다.

 

정말 오해 없길 바란다.

우린 갖고 있는 시간과 여유를 나누어 가진다.

자기 재주나 특기를 함께하는 친구에게부터 나누고 베푼다.

각기 처하고 속한 곳에서 자기를 필요로 하는데 아낌없이 몸을 나눈다.

그러면서 서로 격려해주고 다독여 주는 친교를 위한 모임을 계속한다.

뭐 이런정도의 나날을 보낸것 뿐이다.

 

그래서 일체의 추가 인터뷰나 방송출연

그리고 다큐제작에 응하지 않기로 했고

모든 여론에서 우리는 숨기로 결의 했었다.

 

이 모든 논란에서 지금 쓰는 마지막 

우리들의 입장이나 해명에 오해없는 이해를 부탁 올린다.

 

참 신기한 세상이다.

 

하릴없이 많고 넘치는 남고 남는 시간들을 함께하고

일생동안 얻어누린 재주나 특기가 있다면

 그것을 우리 서로 나누어 가지는 말그대로 함께 쓰는

그래서 아낌없이 나누어 쓰고 죽는

그런 나날을 살로 있을 뿐인데. . .

 

 

 

 

[아침 신문 보기]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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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신문 보기] 다 쓰고 간다… 황혼의 '욜로 ...

 

 

 

 

 

 

 

황혼의 ‘욜로 라이프’, 쓰죽회를 아시나요?
http://me2.do/FeQ99o2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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