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여행기

강원도 춘천에 있는 황재국교수 안동방문(아까돈보作)

오토산 2017. 6. 30. 23:47

 

 

강원도 춘천에 있는 황재국 교수 안동을 방문


강원도 춘천에 살고있는 귀한 손님, 황재국 교수(전 강원대 교수.

서예가)가 안동을 방문, 우리 일행과 함께 점심을 같이했다.


6월 30일 점심시간에 맞춰 안동에 도착한 황 교수는 안동시

옹정골길(정상동) 예미정에서 우리 일행 9명과 만나 점심을

함께 했다.

며칠 전 황 교수가 안동에 온다는 간접 연락을 받은 최준걸

회장이 예미정에 점심 예약을 했다.

황 교수가 안동 나들이를 하는 것은 이날 안동시 임하면에

위치하고 있는 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 확장 개관식에 초청을

받았기 때문이다.


황 교수는 식사하기 전 사전 준비해온 작두콩과 허브 추출물로

만든 비누를 선물하기 위하여 정동호 전 안동시장한테 일괄 전했다.

특허를 받은 이 비누는 여드름, 무좀, 아토피 염, 습진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서 현재 날개 돋치듯 팔리고

있는데 시판은 하지않고 전화주문 판매를 하고 있단다.


선물 전달식이 끝나자 정동호 전 시장은 "현직에 있을 때

황 교수한테 신세를 많이져서 오늘 점심은 내가 내겠다"고 하자

최 회장이 "예약을 내가 해 놓아서 안된다"며 서로 식사대를 내기위해

말싸움을 하였으나 결국 정 시장이 판정승을 거두어 식사값을

 치루었다.

옆에서 본 우리들은 나이를 먹어감에 서로 아름다운 행동을

모범적으로 보여주고 있어서 보기에 흐믓했다.


황 교수가 모처럼 안동에 온다고 해서 1인당 3만원짜리 점심을

예약했는데 정성스럽게 만든 음식이 30여 가지가 계속 나왔으며

후식은 예미정에서 직접 재배한 수박과 방울토마토가 나오고

제일 끝머리에는 안동의 특미(特味)인 식혜로 입가심을 했다.


우리 일행이 황 교수를 잊지 못하는 것은 작년 9월 22일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황순원문학관 소나기마을과 권오춘씨

(해동경사연구소 이사장) 집 초은당(招隱堂)에 갔을때, 또 같은해

 11월 12일 안동한지공장 이영걸 회장 일행이 원주한지공장,

춘천 김유정문학관, 소양강스카이워크, 소양강처녀상을 각각 탐방할

때에도 황 교수의 신세를 톡톡히 졌다.

이 외에도 개별적으로 황 교수한테 많은 신세를 지고 있으나

서로들 끈끈한 정으로 유대를 이어오고 있다.


황 교수의 필력(筆力)은 전국에서 알아주고 있다.

안동의 웅부공원을 비롯하여 독립기념관, 이육사기념관, 퇴계공원,

문화관광단지, 강릉의 시립박물관, 매월당기념관, 춘천의

김유정문학관, 소양강처녀노랫말을 직접 쓰는 등 전국에 많은

 현판괴 비문, 표지석을 써서 손길이 안닿은 곳이 거의 없을 정도다.


















예미정 내부.



예미정 본채 팀장.



예미정 별채 팀장.







황재국 교수가 춘천에서 가져온 작두콩 비누를 정동호 시장한테 선물로 전하고있다.





각종 음식이 30여 가지가 나온다.

































예미정에서 직접 재배한 수박과 방울토마토.


안동의 특미 식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