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교회 무지개학교 어학강좌 합동 수료식.
안동교회(담임목사. 김승학)가 운영하고 있는 안동시 무지개학교
어학강좌 합동 수료식이 6월 28일 오후 7시 안동교회 4층 강의실에서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배운 수강생들이 함께 모여 행사를 치루었다.
무지개학교 어학강좌는 지난 4월 1일부터 6월 28일까지 3개월동안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3개 과목 중 자기가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서
매주 월, 수요일 두 차례에 걸쳐 오후 7시부터 90분씩 총 36시간동안
어학을 각각 배웠었다.
교회 측은 이날 수강생들에게 설문지를 배부, <2017년 상반기
무지개학교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를 간단하게 실시하고 난 후
수료식을 가졌다.
합동 수료식에 안동교회 김광수 실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
한해는 어느 해 보다 어려웠다. 대통령 탄핵을 비롯하여 최근에는
가뭄까지 겹쳤지만 무지개학교 수강생들은 3개월동안 열심히
공부한 끝에 종강을 맞이하는 기쁨을 가지게 되었다"며 "그 동안
배우느라 수고가 많았으며 자랑스럽다"고 위로의 말을했다.
이어 김 실장은 "여러분들을 가르치느라 수고를 많이하신 선생님을
위해 박수를 보내자"고 해서 수강생들은 힘찬 박수를 보냈다.
인사말을 끝낸 김 실장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3개반 수강생
30여 명에게 일일이 수료증을 전달하면서 기념사진도 찍었다.
무지개학교 위탁교육기관인 경안노회유지재단 안동교회는
어학강좌 강사진은 결혼이주여성으로 레인보우티쳐를 수료한
어학전문강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제화 시대에 발맞추어 시민들의
외국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안동시와 안동교회가 공동설립했다.
수료식을 마친 수강생들은 해당 선생님을 모시고 시간을 함께
했는데 일본어반은 사사끼세이코(佐佐木聖子) 선생과 같이
안동시 구시장 찜닭골목에 위치하고 있는 <안동김대감찜닭>
식당으로 갔다.
이 자리에서 김현정 수강생이 시(詩)를 써서 문단에 등단한
<달무리 진 밤>의 시를 사사끼 선생이 일본어로 번역하여
일본어로 낭송하기도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찜닭을 곁들여 식사를 하면서
정담을 나누다가 오는 하반기에도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면서
헤어졌다.
사사끼 세이코 선생은 동경 옆에 위치하고 있는 치바현이
고향이며 17년 전 한국청년과 결혼, 안동에 정착하면서 각 학교,
기관 단체, 그룹에서 일본어를 가르치고 있는데 인기가 대단하다.
슬하에 2남을 두고있다.
안동교회 100주년기념관 4층에 강의실이 있다.
일본어, 영어, 중국어 선생님들(오른쪽부터).
설문지.
안동교회 김광수 실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수료증을 전하고있다.
김 실장과 원어민 선생님들.
<달무리 진 밤> 시를 사사끼 선생이 일본어로 번역했다.
찜닭을 곁들여 저녁식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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