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 시대를 노니고 있다.
일본 동경인근 닛코에 있는
니코 에도 원더랜드 테마파크에 와서
닌자를 만나고, 오이란 게이샤 유녀도 만나고
천년이 넘는 비밀스런 공연인 미즈메이자 ( 水藝座 )를 보면서
에도 시대를 거닐고 있다.
이번 연구소 답사 여행중
내가 제일 관심갖는 것 가운데 하나인
역사테마파크인 이곳은
한국의 용인 민속촌이나 에버랜드같은 곳이라 할수 있는데
안동의 3 대 문화권 사업으로 조성되는
세계 유교선비 문화공원에 한국문화촌이 계획되고 있어
아주 관심가는 답사지가 되는데
역시 예상했던데로 담기는 이야기의 스토리텔링과
컨텐츠를 어떻게 잘 만드느냐가 관건이 되는 것 같다.
닌자의 박진감 넘치는 숨막히는 공연은
빛과 소리 그리고 배우들의 실감나는 액션이 일품이고
이어서 관람한 오이란 게이샤의 유녀 이야기는
즉석 관객을 뽑아올려 어눌한 백인이 꿈벅거리는 눈길과 약간의 실수
그리고 이를 잘 버무르는 조연들의 코믹한 양념이 볼만했다.
역시 재미를 끌어내어 말이 필요없는 이미지 공연이 좋았다.
사실 언젠가 교토의 전통 게이샤 집에서 만난
일본의 전통 춤과 삼미셍 노래란 별게 없어 보이고
재미 또한 별로 였지만
그리고 흰 분을 칠한 게이샤의 미모또한 그럭저럭이었지만
오늘 이곳에서 보는 공연은 관객을 웃게 만들고
또 보는 재미를 곁들여서 잘 꾸몃으니 우리가 참고해야될 부분인것 같다.
이어서 거리 퍼포먼스인 전통거리공연은
왁자하게 관광객과 어울려 즐기는 시간인데
관광객들에게는 즐거운 체험과 참여사진을 제공하고
상가와 상인들이 함께 참여하여 축제로 만들어 즐기니
이 또한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하면 방문한 관광객들과
추억을 만들며 재미를 제공하느냐의 좋은 경험이 되었다.
이번 여행길에 다시한번 느끼는 충동은
안동에도 자그마한 창고극장이나 거리 공연으로
관념이 아닌 풍속과 시절을 재현하는
재미나는 관광공연을 어떻게 만들어 가느냐가 관심의 촛점이 된다.
양반, 선비가 티걱거리며 웃기는 하회탈놀이의 마당극이나
고삼주로 견훤군을 물리친 할매이야기
애절한 원이엄마의 순애보 들을
맛깔난 재미공연으로 엮어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여가를 즐기는 맛을 주어야 할텐데
이번에 참가하여 함께한 조사단이 이점을 잘 살펴주었으면 좋겠다.
오늘은 도쿄 가근방 닛코에서
에도시절로 돌어가 일본의 전통문화와 풍속에 젖는다.
예쁜 게이샤와 삼미셍 가락으로. . .
내일은 안동에서
조선으로 돌아가 선비의 풍류와 대금가락이
오는이의 마음을 적실수 있으리라
아래 글주소를 클릭하시면
멋진 < 닌자 대공연 > 을 보실수 있습니다.
헤이윤지 님의 동영상에서 모셔옴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heyyunji&logNo=220989040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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