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상식

여자라는 글자의 의미(수요산심회/보해선생)

오토산 2017. 7. 13. 16:30

 

 

1. 여자(女 : 계집 녀)

    옛날에는 당연(當然)하다고 여겼지만 지금의 잣대로 보면 女子는 男子보다 多方面에서 속박(束縛)이 한층 엄격(嚴格)하여 가정(家庭)이나 사회(社會)에서의 활동(活動)이 자유롭지 못하였음은 불문가지(不問可知)이다. 그러나, "姓(성  성)" 이라는 글자를 살펴보면 

    (1). "姓 = 女 + 生 " 으로 女子가 있어야  子息을 낳아서 한 家門을 유지(維持)하는 것으로  女子를 결코 천

           (賤)하게 생각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2). 성씨(姓氏)를  의미(意味)하는 "姓(성  성)" 이라는 글자 자체(自體)에 "女(계집  여)" 字가 들어간 것만

          보아도 옛날 中國 社會는 女子  中心의 모계사회(母系社會)였음을 알 수 있다.  


<1>. "女(계집 여)" 字가 들어가서 좋은 뜻을 가진 글자

          0. 好(좋을  호) = 女 + 子.  어머니(女)가  아들(子)을 안고 있는 글자로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는 뜻 

          0. 安(편안할  안) 

              * 집안(宀 : 움집 면)에 여자가 있어야 子息을 낳고, 제사(祭祀)를 준비(準備)를 한다는 뜻에서 "편안하

                 다" 는 의미와

              * 여자(女)는 바깥으로 나돌지 말고 집안(宀)에 있어야  "집안이 편안하다" 는  두가지 뜻을 갖고 있다.

          0.妥(편안할  타. 온당할 따) = 女  + 爪(손톱  조). 

                 여자가 편안하게 손톱을 다듬고 있는 모습으로  역시 "편안하다" 는 뜻.

          0.妙(오묘할 묘) = 女 + 少.  나이 적은 소녀는 모든 것이  '오묘하다' 는 뜻 .

          0.妃(왕비 비) = 女 + 己(자기 기).  여자로 태어나서 왕비(王妃)가 되면 이 世上에서 가장 고귀(高貴)한

                   신분(身分)이 되는 것이니 이 보다 더 좋은 글자가 어디 있겠는가?  물론 불운(不運)의 왕비(王妃)

                   도 많이 있었지만......

         0. 奼(아름다울  타).   嫤(고울  근. 아름다울  근).  姚(예쁠  요 )  等等

 

<2>. "女(계집 여)"  字가 들어가서 나쁜 뜻을 가진 글자

         0. 妖(요망할  요.  요사할  요) --요염(妖艶). 요괴(妖怪). 요기(妖氣)

         0.奴(종  노). 婢(계집종  비)  --노비(奴婢)   노예(奴隸)

         0.妄(망령  망) -- 망신(妄信).  망언(妄言)   妄靈(망령)

         0.奸(간사할  간) -- 간신(奸臣).  간적(奸賊).  간당(奸黨) 

         0.姦(간음할  간) -- 간음(姦淫).  간통(姦通)

         0.妨(방해할 방) -- 방해(妨害)

         0.嫉(시기할  질) -- 질투(嫉妬) 

        0.妬(질투할  투).   0.妎(시기할  해.  투기할  해)    0.㚥(탐욕스러울  우)        0.妋(탐할  부. 눈살찌프

            릴 우)  0.妾(첩  첩.  작은집  첩)     0.㚻(남색할  기.)   0.姌(비틀거릴 염. 휘청거릴  염).  0.媚(아첨

            할  미).     0.姐(교만할  저).   0.姍(헐뜯을  산)  等等

 

 <3>.높은 신분(身分)의 여인(女人)를 가리키는 글자   : 부 (婦 : 계집  부.  며느리  부.  지어미  부)

          "男" 이라는 글자가  " 밭에서 일하는 사람 " 의 意味라면 "부(婦)" 라는 글자는 "빗자루를 들고 있는 女子

          를 본뜬 글자" 로  "청소(淸掃)하는 여자(女子)" 라는 뜻이다. 즉  "부(婦) = 女  + 帚(빗자루 추. 쓸  추)"

          를 합쳐서 만든 글자이므로, 女子는 언제나 "청소(淸掃)나 하는 존재(存在)인가?" 하고 푸념을 하겠지만,

          사실은 "男" 이 남작(男爵)이라는 글자에서 알 수 있듯이 높은 身分을 지닌 사람을 意味하듯, "婦" 도 원래

          (原來)는 "신성(神聖)한 제단(祭壇)을  청결(淸潔)하게 관리(管理)하는 매우 높은 지위(地位)를 가리키는

          글자" 다.    


2. 女子에 대한 여러 가지 호칭(呼稱) 

 <1>.女史 : 궁(宮 = 大厥)에서 일하는 女子

           예나 지금이나 한 가정(家庭), 한 가문(家門)의 계승(繼承)과 융성(隆盛)을 위해서는 어머니, 아내, 며느리

         즉 女子들의 훌륭한 덕성(德性)과 희생(犧牲)이 불가결(不可缺)의 요소(要素)였다. 그래서 女子를 한 家庭

         을 지탱하는 줄기라고 생각하여 "여경(女莖)"이라 하였고, 또 女子의 절개(節槪)는 오상고절(傲霜孤節) 즉

         국화(菊花)와 같아야 한다고  "여절(女節 - 女子의 節槪)" 이라고 쓰기도 하였다. 배움이 많아 德이 있고

         君子의 풍모(風貌)를 보이는 女子를 "여사(女史)"라 불렀는데, 요사이 우리가 女子들을 부를 때 많이 使用

         하는 女史라는 호칭(呼稱)은 "학자(學者), 예술가(藝術家), 정치가(政治家) 등 사회적(社會的)으로 활동(活

         動)을 많이 하는 女子를 높여서 부르는 말" 이지만 옛날에는 "궁(宮 = 大闕)에서 일하는 女子 官吏에게 붙

         이는 호칭(呼稱)" 이었다. (3회  끝)


@ 束(묶을 속)   縛(묶을  박)   嚴(엄할  엄)   格(격식  격)    維(바  유.  오직  유)   持(가질   지)   賤(천할  천)

    淸(맑을  청)   掃(쓸  소)  祭(제사  제)  壇(제터  단.  제단  단)   潔(깨끗할  결)  隆(높을  융)  盛(성할  성)

    犧(희생  희)  牲(희생  생)     缺(깨질  결.  이지러질  결)    莖(줄기  경)   節(마디   절)   槪(대개  개)

     傲(거만할  오.  놀 오.  즐길  오)   霜(서리   상)  孤(외로울   고)  呼(부를  호)  稱(저울대   칭) 

     宮(집   궁.  대궐  궁)   闕(대궐  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