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상식

남자라는 글자의 의미(수요산심회/보해선생)

오토산 2017. 7. 13. 16:19

 

 

3.男이라는 글자의 意味

           男子를 뜻하는 男(사내 남)이라는 글자는 " 田(밭 전) + 力(힘 력)" 이 합쳐서 만들어진 글자이다.

    (1). 이는 "밭 + 쟁기(농기구)" 의 뜻이 합쳐진 글자로 곧  "밭에서 일하는  사람" 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2). 또 "田 " 이라는 글자는  "口(입 구) + 十(열 십)" 이 합쳐진 글자이므로

    (3). "男" 이라는 글자는 "밭에서 부지런히 일해서 많은 식구를 먹여 살리는 사람(男子)" 이라는 뜻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 男 " 이라는 글자가 中國  은(殷) 나라 이후(以後) 귀족(貴族)들의 신분제도(身分制度)인  공작(公爵), 후작(侯爵), 백작(伯爵), 자작(子爵), 남작(男爵)이라는 작위제도(爵位制度)에 쓰이게 되었다. 여기 남작(男爵)이라는 작위(爵位)에  "男" 字가 쓰인 것을 보더라도 男이라는 글자는 身分을 나타냄을 알 수 있다.  그것도 높은 신분을 ....... 

 

  # 작위제도(爵位制度) - 우리는 爵位制度가 西洋 특히 英國이나 프랑스에서 먼저 만들어진 것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中國에서 가장 먼저 만들어진 制度이다.   


4. 男子는  " 士 "

    男이라는 글자가 身分을 나타내는 글자로 쓰이게 되면서 보통(普通)의 男子를 "士"라고 하는 경우가 많았다.  시경(詩經)에 士(男子)와 女를 대비(對比)l시켜 놓은 詩 句節이 여러군데 나오는데, 예(例)를 들면(出處 : 詩經) 

 

진여유 방환환혜(溱與洧 方渙渙兮)  -- 진수(溱水)와 여수(與水)에는 봄 물이 넘실넘실 하는데

사여여 방병란혜(士與女 方秉蘭兮)  -- 사내와 여인이 손에 란초(蘭草)를 쥐고

여왈관호 사왈기차(女曰觀乎 士曰旣且) -- 여인이 "구경했어요?" 하니 사내는 "구경했습니다." 하네

       여기서 보듯이 平凡한 男子를 "士" 로 썼음을 알 수 있다.  " 士 "는 " 一 "과  " 十 " 을 합쳐서 만든 글자로 

<1>. " 하나(一)를 알면 열(十)을 안다." 는 뜻이기도 하고

<2>. " 男性의 성기(性器)가 발기(勃起)된 모양" 을 본떠서 만든 글자라기도 한다.

<3>.  "士" 를 "선비 사"로 뜻을 풀이하여 學問이 뛰어난 사람을 意味하기도 한다.(예 : 學士. 碩士. 博士 등)

<4>. 옛날이나 지금이나 "士" 는  武人을 가리키는 뜻으로 쓰이고 있는데,  例를 들면 陸海空軍士官學校, 士官生

        徒, 戰士, 兵士, 士兵, 副士官, 士卒 등의 글자에서 알 수 있듯이 오늘 날에도 "士" 字가 많이 쓰이고 있다.

  

     # 진여유(溱與洧) = 진수(溱水)와 여수(與水)  즉 시내 또는 강 이름

 

또 전국책(戰國策)에

   사위지기자사(士爲知己者死)  -- 男子(선비)는 自己를 알아 주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바치고

   여위열기자용(女爲悅己者容) -- 女子는 自己를 즐겁게 해주는 사람을 위해 화장을 한다.  라는 글귀가 있다.

      여기서  "士는 특별한 男子를 意味하는 것이 아니라, 一般的인 普通의 男子를 意味함을 알 수 있다. 혹 선비로 해석(解釋)하기도 하지만, 선비 역시 男子임은 말할 必要도 없다. (1회 끝) 

  

@  爵(벼슬  작.  작위 작)    侯(제후  후.  벼슬이름  후)   溱(내이름  진. 많을  진. 성할  진)    與(줄  여. 더불

     어  여. 여기서는 내 또는 江 이름을 말함)   洧(강이름 유)   渙(물 흘러질  환.  물성할 환. 흩어질  환)  

     兮(어조사  혜)    秉(잡을  병)    蘭(난초  난)    旣(이미  기)    且(버금  차.  또  차)     勃(일어날  발. 성

     할  발)  解(풀   해)    釋(해석할  석)

    

<參考>

@ 시경(詩經) -- 오경(五經)의 하나. 孔子가 편찬(編纂)했다고 함. 은대(殷代)부터 춘추시대(春秋時代)까지의

                       詩 311편이 실려 있음

         * 오경(五經) -- 유학(儒學)에서 성인(聖人)의  저술(著述)로 존중(尊重)되는 다섯 가지 經書.

                               즉  시경(詩經, 서경(書經), 주역(周易), 예기(禮記), 춘추(春秋)

         *사서삼경(四書三經) -  사서(四書) -- 논어(論語), 맹자(孟子),  중용(中庸), 대학(大學)

                                        삼경(三經) -- 시경(詩經), 서경(書經), 주역(周易) 

         *사서오경(四書五經) =  사서(四書) +  오경(五經)

@ 전국책(戰國策) --冊 이름. 中國  戰國時代(BC 403 - BC 221)의 사적(史蹟)을 기록(記錄)해 놓은 책.

                           저자(著者)는 알 수 없음 . 모두 33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