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씨의 고향

공을 들이면 운이 따른다

오토산 2017. 8. 31. 17:44

 

 功을 들이면 運이 따른다.

 

극심한 슬럼프에 빠진 사람이 냇가를 거닐다 무심코 발밑을 내려다보니까,

 개구리 한 마리가 불어난 물에 쓸려가지 않으려

늘어진 버들가지를 향하여 온 힘을 다해 점프를 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안타깝게도 가지가 높아 아무리 애를 써도 잡히지 않았다.

그런 개구리를 보고는 그 사람은 코웃음을 쳤다.

'어리석은 개구리 같으니라고.. 노력할 걸 노력해야지.'

 

그때 강한 바람이 휘몰아쳐서 버들가지가 휙 하고 개구리가 있는 쪽으로 휘어졌다.

마침내 개구리는 버들가지를 붙들고는 조금씩 올라갔다.

 

순간 그 사람은 큰 깨달음을 얻었다.

'어리석은 건 개구리가 아니라 바로 나로구나!

한낱 미물에 불과한 개구리도 목숨을 다해 노력을 한 끝에

한 번의 우연을 행운으로 바꾸었거늘

나는 저 개구리 만큼 노력도 안해보고

이제껏 어찌 불만만 가득했단 말인가!'

 

'운도 실력의 일부'라는 말이 있다.

노력하는 사람에게는 행운이 따르는 것이다.

 

남의 행운을 부러워만 할 것이 아니라 기회가 왔을 때

단 번에 잡을 수 있게 실력을 쌓으라는 뜻이다.

 

'운'을 뒤집어보면 '공'이 된다.

'공'을 들이면 '운'이 따른다.

 

<옮 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