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잘 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10916
설악산 주전계곡 트래킹
2017.11.3. 안동문화산악회에서 관광버스에 빈자리 없이 만차라여
설악산 주전계곡과 만경대 둘레길을 트래킹하는 산행을 나섰다.
지난해 10월18일 안동행정동우산악회에서 46년만에 개방하였다고 하여 찾았더니
관광객이 너무 많아 우리는 주전계곡으로 걸었던 곳이라 더 가보고 싶었다.
일기예보에 비가 온다고 하여 "그렇게 빨리 안와도 되는데 오후 늦게 와도 되는데"
기도하면서 떠났더니 홍천휴게소에 도착하니 제법 많이 내려 코스를 변경하자는
의견도 많았으나 계획대로 진행하기로 하고 내린천휴세소에서 휴식을 한후에
인제.양양터널을 지나니 단풍이 물든 산에 무지개가 나타나서
조금은 안심이 되었다.
오색주차장에 도착하니 날씨는 개었지만 비가 내린 낙엽길이라 조심스러웠고
주전계곡을 걸으니 막바지 단풍이 우리를 기다리며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었다.
옛날 강원도관찰사가 한계령을 넘다가 쇠붙이 두들기는 소리를 찾아갔더니
동굴속에서 10여명이 위조엽전을 만드는것을 발견하고 그 무리들과 동굴을
없앴다는 鑄錢골을 들어서니
설악산 천불동계곡의 축소판인 주전골입구에 우뚝솟아 정상부에 한사람이
겨우 앉을 정도로 좁아서 獨座岩이라 부르던 독주암이 지키고 있었고
옥같이 맑은 물이 암벽을 곱게 다듬어 청류를 흐르다 목욕탕 같은 깨끗하고
아담한 늪沼를 이루어 달밤에 선녀들이 내려와 목욕을 하였다는 선녀탕과
금강석처럼 변하지 않는 마음으로 부처의 지혜를 배우고자 들어가는 문으로
잡귀가 미치지 못하는 강한 수호신이 지키는 금강문을 지나고 나니
옛날 천년을 살던 이무기 두마리가 이 곳에셔 살다가 하늘에 오르려다 암놈이
하늘에 오르는 시기를 놓쳐 용이 되지 못하고 바위가 되었다는 용소바위와
그 옆에 씨루떡 모양이라 시루떡바위라 부르기도 하고
동전을 쌓은듯한 모양을 하여 주전바위라 부르기도 하는 계곡을 오르니
국립공원관리공단 용소폭포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하였다.
오색탐방지원센터를 지나서 만경대탐방접수처에서 접수를 마치고
3.4㎞계곡을 걸으며 기암괴석이 뽐을 내고 그 위에 간신히 살아가는 소나무들,
한해가 갸는것을 못내 아쉬워 하며 얼굴을 붉으락 거리는 단풍잎들을 보면서
걷다가 피로도 풀겸 용소폭포 탐방지원센터에서 점심을 먹으며 휴식하고
다음산행을 계속할 계획이다. 함께 하신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세상사 한마디
어느분이 건강강의를 하면서 고기 한점에
상추 15장을 싸 먹으면 건강에 좋다고 한다.
어느식당에서 이런 손님을 받아줄까 걱정이네
건강을 지키려면 외식은 못 할것 같아 ㅋㅋㅋ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화산 마곡사를 다녀와서 (0) | 2017.11.11 |
---|---|
설악산 만경대둘레길 트래킹 (0) | 2017.11.04 |
국학아카데미 연수생들이 원주 박경리선생 옛집을 찾아서 (0) | 2017.10.30 |
국학아카데미 연수생들이 원주 박경리 문학공원을 찾아서 (0) | 2017.10.30 |
국학아카데미 연수생들이 원주 임윤지당 선양관을 찾아서 (0) | 2017.1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