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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수산물도매시장에서 점심을(아까돈보作)

오토산 2017. 11. 11. 05:11

 

 

안동수산물도매시장 2층 식당에서 점심을


오늘 점심은 바다 내음이 물씬 풍기는 안동수산물도매시장

2층에 자리잡고있는 식당에서 맛있는 회와 매운탕으로

대신했다.


11월 9일 낮 12시 안동시 풍산읍 유통단지길 안동수산물

도매시장 2층에 자리잡고 있는 <안동수산>식당에서 회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러가지 회를 곁들여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였다.


우리 회원들이 먹을 회 꺼리는 정동호 전 안동시장이 선별,

방어를 비롯하여 전어, 새우를 횟감으로 선택하고 뼈다귀는

얼큰한 매운탕으로 만들어 점심을 먹었다.


 가을철인 요즘 방어는 살이 통통하게 올라 제맛을 내며

 집나간 며느리도 냄새를 맡고 돌아온다는 말이 있는

 전어와 또 싱싱한 새우는 살코기만 회감으로 만들어  

 겨자(와사비)와 양념에 찍어 먹었다. 

흰다리 새우의 살코기는 회로 먹고 대가리와 꼬리는

쎈불에 구어 먹으면 식감이 쫄깃쫄깃하고 고소해서

입안에 향기가 가득히 맴돈다는 것이다.

각종 활어를 선별하는데 일가견(一家見)이 있는 鄭 시장은 

"가을철인 요즘 방어, 전어, 새우를 먹기에 안성맞춤이고 

동해안에서 잡히는 붉은 새우는 흰다리새우 처럼 대가리와

꼬리를 구워도 살이 없어서 먹지 못한다"며 새우를 먹을 때는

흰다리새우를 먹도록 권하고있다.

회를 먹고나니 매운탕이 또 기다리고 있다.

매운탕은 얼큰하고 시원해서 밥을 곁들여 먹으니 정말

꿀맛이다.

이 자리에서 주배태 사장이 이달 중순경 고향인 대만으로

출국할 예정이며 남재락 지부장과 이응호 과장은 선약이

있어서 불참했다.


이 수산물도매시장은 동해, 남해, 서해 등지에서 잡히는

각종 활어를 수족관에 넣어 놓았다가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한테 판매하고 있는데 현지 바닷가의 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값으로 먹을 수 있어서 항상 고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이곳 도매시장에서는 고객들이 먹고 싶은 활어를 선택하면

  회를 떠 주는데 회를 직접 집으로 가져가거나 2층에 있는

  식당으로 가져가면 양념값을 별도로 내고 회를 먹을수 있다.

2층에 자리잡고 있는 이 식당은 전망이 좋아 마치 바닷가에서

파도소리를 들으며 회를 먹는것 처럼 착각할 정도로 분위기가

아주 좋다.

키 큰 여자 주인은 부침성이 좋은데다 우리를 위해 단체로

 사진까지 찍어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날 점심값은 河재인 국장이, 일부 횟값은 李영걸 회장이

각각 부담했다.







안동시 풍산읍 농산물도매시장 옆에 자리잡고있는 안동수산물도매시장 전경.

























이 식당 여자 사장이 오도리(새우.에비)를 손질하고있다.


쫄깃쫄깃한 맛이나는 흰다리새우.





구수한 맛이 나는 방어회.


쫄깃쫄깃한 전어회.



건강을 위하여!!




흰다리새우의 대가리와 꼬리를 구워 먹으면 쫀득쫀득하고 고소하며 감칠맛이 나는데 버릴것이 없다.













얼큰하고 시원한 매운탕.




도매시장 2층에 있는 안동수산식당 여사장.



점심을 먹고나서 헤어질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