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고찰의 신비를 간직한 부석사 탐방 (3).
정기총회를 무사히 마친 동기들은 풍기관광호텔 8층에
각 지역별로 배정해 놓은 방에서 여장을 풀었다.
각 방마다 냉장고안에는 돼지고기수육, 닭발, 가오리 등
푸짐한 술안주가 준비되어 있어서 방안에서도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실수 있다.
한동안 방마다 떠들썩한 소리가 오랫동안 들리다가 조용해
진 것을 보니 모두들 꿈나라로 간 모양이다.
이튼날 아침에는 호텔 1층 식당에서 시원한 해장국을
곁들여 식사를 한 뒤에 전세버스를 타고 천년 고찰의
신비를 간직하고 있는 부석사(浮石寺)로 향하였다.
부석사 들어가는 입구에는 각종 단풍들이 아름자태를
뽐내고 있었으며 사과를 파는 아줌마들은 맛좋은 풍기사과를
사라고 권한다.
무공해 지역인 이곳에서 아침의 시원한 공기를 마시니
기분이 아주 상쾌해진다.
이용국 문화관광해설사가 부석사에 관하여 설명을 한다.
부석사에는 국보 5점을 비롯하여 보물 6점 등 많은
문화재를 보존하고 있단다.
부석사는 신라 문무왕 16년(676년) 의상대사가 창건한 것이다.
부석사의 무량수전(無量壽殿; 국보 제18호), 석등(石燈; 국보
제17호), 조사당(祖師堂; 국보 제19호)에 대하여 상세히
설명을 들었다.
봉황산부석사(鳳凰山浮石寺) 현판은 우리나라 초대 이승만
대통령의 친필이다.
부석사의 무량수전은 우리나라 목조 건물 중 가장 아름다운
건물로 손꼽히고 있으며 정면과 측면은 주심포 양식으로
간결하면서도 웅장한 느낌을 주는 건축이다.
따라서 고대 사찰건축의 구조를 연구하는데 매우 중요한
건축이다.
무량수전 앞에 있는 석등은 통일신라시대를 대표하는 가장
아름다운 석등으로 빼어난 조각 솜씨로 비례의 조화가
아름답고 화려하면서도 기품이 서려 있다.
높이 2.97m의 8각 기둥은 불빛이 퍼져 나오도록 4개의
창을 두었고 위로는 연꽃무늬를 조각해 놓은 상륜부
(윗받침돌)을 얹어 놓았다.
이 석등은 현재 국내에서 가장 우수한 조각물로 지칭되고
있다.
호텔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있는 회원들.
우리 동기들은 전세버스를 이용, 부석사로 향하고있다.
부석사 진입로에는 사과를 판매하는 아줌마들이 줄을 잇고있다.
떨어진 낙엽이 이리저리 딩굴고있다.
보물 제255호 부석사 당간지주.
봉황산부석사 현판은 이승만 대통령 친필이다.
이용국 문화관광해설사가 부석사에 대하여 설명하고있다.
목어(木魚)와 북.
안양루 이름은 사명대사가 지었다.
석등사이로 무량수전 현판이 보인다.
무량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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