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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팔회 무술년 신년인사회를
3월3일 낮 팔팔회 회원들 부부 14명이 안동시 이천동 석송가든에서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석송가든은 북쪽외곽에 자리하여 여름철이면 잉어찜을 먹기위해 많이 찾고
겨울이면 꿩요리를 먹기위해 많이 찾으며 정초에는 윷놀이 장소로 많이 찾고
특히 이집은 윤기가 반질흐르는 백진주 쌀밥이 맛있는 집이기도 하다.
88 올림픽때 직장동료들이 모임을 가지면서 팔팔회로 이름을 붙였는데
금년을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해라서 더욱 의미가 깊었으며
삼십년을 이어 오다가 보니 세월이 흘러 11명이 출발한 회원들이
세명이 하늘나라 불려가서 함흥차가가 되었고 한명은 성소병원 병실을
지켜야 한다고 불참하여 7명(부부 14명)이 인사회를 가진것이 조금 아쉬웠다.
감기 걸리지 말라고 꿩고기 샤브샤브와 꿩탕으로 밥을 먹으며
소주와 맥주로 인사를 나누었다.
점심을 마친후 윷판이 벌어졌는데 윷을 던지며 금년의 액운을 함께 날리고
모와 윷을 하면 라면 한봉지를 시상하면서 웃음꽃을 피우며 세시간동안
즐겁게 지내고 나니 건강이 저절로 찾아오는것 같았다.
윷놀이를 마치고 성소병원에 병실을 지키고 있는 회원 문병을 하였는데
지난번 문병하였을때 상태가 더 좋아져서 반가웠고
옆 병상에는 젊은시절 화성동에서 한집에서셋방살이를 하시던분이 있었다.
부인은 4층에 입원중이고 모친은 다른 병원에 입원을 하여 계시고
부친만 시골집을 지키시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신다.
어떻게 이런 시련이 한꺼번에 겹칠수 있느냐 싶었으나
곧 퇴원을 하여서 부인 간병을 하여야 한다는 밝은 얼굴이
병실을 나서는 마음을 한결 가볍게 하여 주셨다.
가족들 모두가 빠른 쾌유를 하시어 건강하신 날이되시라고 인사드리고
병원을 나섰다.
오늘도 신년인사회와 입원중인 회원님 문병으로 하루를 보낸다.
모든 회원님들이 건강하시고 입원중인 환자분들의 빠른 쾌유를 빌어 본다.
세상사 한마디
등으로 짊어지면 짐이 되지만
가슴으로 안아주면 사랑이 됩니다.
오늘도 얼굴엔 미소, 가슴엔 사랑,
마음엔 여유로움으로 하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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