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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종택과 계상학림, 시공원 탐방을
제2원사에서 입교식과 경재잠 강의를 마치고 3개팀으로 나뉘어서
퇴계종택과 계상학림, 시공원등을 탐방하고 도산서원 알묘를 하였다.
종택에서는 종손님과 기념촬영을 하고 좋은 말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87세의 이근필 종손님은
공부는 가르치고자 하는 의지보다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야 효과가 있다며
거경대학에서 敬을 배우고자 하는데 대하여 감사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능력이 뛰어난 우리 민족은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것이라며
각자가 욕심을 줄이는 공부를 하면서 스스로 인격을 닦아가자고 하셨고
친필로 쓰신 義在正我(의리는 나를 바르게 하는데 있다)와
선대에서 쓰신 '수신 10훈'을 나누어 주시며
소학문구 여덟구절을 설명하시고 지역인이신 류목기 회장을 소개하셨고
지역과 나라를 위하여 노력하여 달라고 하시며
종택입구까지 나와서 종택을 나서는 회원들을 일일이 배웅하셨다.
우리는 종택부근에 13편의 퇴계선생의 시가 설치된 시공원에서
권갑현 전임강사로 부터 시에 대한 해설을 듣고
계상학림에서 남영종 부원장님으로 부터 계상서당에서 제자들을 가르치고
퇴계선생은 한서암에서 거처하시고 학생들은 계재에 거처하였으며
서당, 살림집, 기숙사 모두 합쳐 대여섯칸으로 검소하게 생활하셨고
1558년 2월 23세의 율곡이 58세의 퇴계선생을 찾아와서
2박3일 지낸후 떠나면서 가르침을 청하여 한참을 생각하시다가
마음가짐에 있어서 속이지 않는것이 귀하고(持心貴在不欺)
벼슬에 나아 가서는 일 만들기를 좋아함을 경계하라(立朝當戒喜事)고
하셨다는 설명을 들은후
좋은말씀을 주신 종손님과 해설을 하여주신 부원장님과
전임강사님께 감사드리며 도산서원으로 갔다.
세상사 한마디
凡杖依然舊考槃 궤장이 예 고반에 의연하게 있으니
若將承誨整衣冠 장차 가르침을 받드는 것 같아 의관을 정제하네
巖泉不敢加題品 경치에 대해서는 감히 글을 짓지 못하네
明廟曾移畵裏看 명종은 일찍이 그림 속에 옮겨서 보셨다네
<삼연 김창흡 선생(1653~1722)의 한시 (도산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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