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를 찾아서

의성 오상리 동강서당을 다녀와서

오토산 2018. 3. 23. 12:13

 

사진이 잘 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11229

 

 

의성 오상리 동강서당을 다녀와서

 

 

 

작승국민학교 옛터를 돌아보고 나서 돌아오는 길에 사곡면 오상리(오동)에

경상북도유형문화재 제285호로 지정(1994.4.16)되어 있는 동강서당을 찾아갔다.

 

동강서당(桐岡書堂)은 1605년 지어진것으로 전하며 지붕기와 일부에서는

順治 七年八月 日이라는 중국 연호(1650)가 새겨진것이 발견되기도 하였으며

퇴계선생의 삼종손인 桐崗 李希程(1532~1612) 진성이씨 사곡파 입향조가

농운정사에서 퇴계선생의 르침을 받고 선조때 통례원 인의(通禮院 引儀)를

 지내신후 안동 와룡 주촌에서 임진왜란을 피해 오토산 기슭으로 피신하였다가

오상리(오동)에 동강서당을 지어 인근 선비들을 교육하였으며

 

서당건립후 수 많은 유학도를 배출시켰고 조선말 의병장으로 활약하다가

왜군에게 체포되어 피살당한 우국지사 李芯坤 장군등 많은 인재를 배출하고

개화기 사설학원으로 전환되었다가 한일합병후 현대교육과정을 적용하여

보통학교 2년과정의 교육을 실시하여 오다가 사곡보통학교가 개설되면서

중단되었고 현재는 진성이씨 문중의 門會所로 사용되고 있다.

 

서당옆에는 인의공의 유허비가 있었고 오토산 동쪽자락 토현리에는

인의공의 묘소와 토현재사가 위치하고 있다.

 서당앞 저수지에는 연이 자생하여 연꽃이 필무렵이면

아름다운 장관을 이룰것 같았다.

 

서당을 돌아보고 마을앞 도로변을 내려오니 일부의 마늘밭에는

어제 내린 눈으로 물이 고여 빠지지 않고 있는곳도 볼수 있었다.

빠른시간에 배수가 되어 마늘농사에 피해가 없기를 바라면서

안동으로 돌아왔다.

 

오늘 컬링의 고장 의성여행을 함께 하여주신분들께 감사를 드리고

특히 점심을 사고 운전도 하시며 하루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하여 주신분께 더욱 감사를 드립니다.

 

세상사 한마디

겸손은 사람을 머물게 하고 배려는 사람을 매력있게 하며

존중은 사람을 품격있게 하고 사랑은 사람을 진실아게 한다

운을 뒤집으면 공이되니 운을 바라거든 공들이는 하루를~~

 

 

 

 

 

 

 

 

 

 

 

 

 

 

 

 

 

 

 

 

 

 

 

 

 

 

서원입구의 암벽에는 회양목이 파랗게 자생하고 있다.

 

마늘밭이 배수가 되지않아 어려움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