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벚꽃거리에 화사한 벚꽃이 만개
안동시내 벚꽃거리에 화사한 벚꽃이 만개(滿開)하여
장관을 이루고 있다.
나는 4월 3일 오전 도립안동도서관에서 중국어 수업을
마치자 남재락 지부장이 안동시 당북동 인공폭포까지
승용차에 태워주어서 벚꽃거리를 구경할 수 있었다.
오는 5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 때문에 비가
내리면 꽃잎이 떨어지지 않을까 염려하여 사전 화사한
벚꽃을 카메라에 담으려 현장으로 갔다.
안동시는 4월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탈춤공원
벚꽃거리 일대에서 <2018년 안동봄꽃축제>를 개최한다.
"봄! 꽃향기에 취하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펼치는
이번 축제는 빛 터널(조명터널), 야간 벚꽃 거리, 버스킹,
카페거리, 컵홀더 슬리브 체험, 꽃 포토존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이 기간동안 안동체육관에서 탈춤공연장까지 길이 600m
구간은 차량이 통행할 수 없도록 차량통제를 한다.
현재 상인들은 축제에 대비, 축제기간동안 영업을 하기
위하여 탈춤공연장 일대에 부스를 설치하는 등 더위에도
불구하고 구슬땀을 흘리면서 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오는 12일 오후 6시에는 안동탈춤공연장 앞 특설무대에서
'가요베스트 안동편'을 녹화하는데 이날 출연한 가수들은
현숙, 김용임, 배일호, 박상철, 진성, 박구윤, 조승구 등이다.
최근 안동지방의 날씨가 22∼25도로 여름 날씨를 방불케
하는 바람에 예년보다 벚꽃이 4일정도 일찍 만개하여 상춘객
(賞春客)들이 화사한 벚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서
여유시간을 갖기도 한다.
안동시는 시내 당북동 인공폭포에서 용상동 안동소방서
뒷편까지 길이 약 2㎞의 벚꽃거리는 지난 1960년부터
시민들의 휴식공간과 즐길거리, 볼거리를 위해 벚꽃거리를
조성하였다.
안동시와 자매결연을 맺고있는 일본 사가와(寒河江)市도
수 십년전 벚나무 수십그루를 안동시에 기증하고 국내에서
구입한 벚나무를 함께 심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꽃탑.
본격적인 여름철에는 이 인공폭포에서 물이 흘러내린다.
벚꽃거리에 화사한 벚꽃이 만개하였다.
벚꽃축제를 앞두고 탈춤공연장 일대에 부스를 설치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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