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향계 춘향제 봉행 (2)
지금으로부터 540년전 조선 성종 9년(1478)
시작하여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는 우향계(友鄕계)를
기념하고 창립회원 13명의 위패(位牌)를 모시기 위해
지난 2004년과 2006년에 건립한 각(閣)과 사당(祠堂)이
지금의 자리에 마련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선비들의 계회(계會)로
서로에게 덕업(德業)을 권하고 친목(親睦)을 도모(圖謨)하고
풍화(風化)를 밝히기 위해 결성되었다.
세종(世宗) 때 좌의정(左議政)을 역임한 고성이씨(固城李氏)인
이원(李原)의 아들 이증(李增)이 안동에 낙향하여
안동권씨 3명, 영양남씨 4명, 흥해배씨 4명, 안강노씨 1명
등 13명이 우향계를 조직하여 계첩(계帖)을 하나씩 나누어
가진 것에서 비롯하였다.
그 당시 어지러운 사회상(社會相)을 바로 잡고 생활의
규제를 담은 계안을 만들어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당시 조정의 원로이자 문장가인 서거정(徐居正)이
장편의 7언(言) 고시(古詩)를 지어 축하(祝賀)하기도 하였다.
초헌관 권오수 도유사가 헌작하고있다.
권기진 축관이 축을 낭독하고있다.
배중희 아헌관이 헌작하고있다.
남정진 종헌관이 헌작하고있다.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이 도열해있다(오른쪽부터).
점심시간 때 권영세 안동시장이 우향각을 방문하였다.
인사말을 하고있는 권영세 안동시장.
권광택 안동시의원도 방문하였다.
540년 동안 내려오는 우향계의 향약(鄕約).
헌관과 제관 앞에서 향약(鄕約)을 낭독하고있는 남윤환(南潤煥) 독약(讀約).
참제원들이 우향각 앞 잔디밭에서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하고있다.
제물을 나누고있는 권오익 대종회 사무부총재.
우향각 마루에서 점심식사를 하고있는 헌관과
제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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