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에 가서 무엇을 보았는가 누가 묻거던
나는 < 국제 음악당 > 을 보았다고 말하리라.
남해 바닷가의 작은 고을일 뿐인 통영에
국제적 규모와 시설을 갖춘
안내 해설사의 설명에 의하면
세계 최고수준의 연주자가 이곳의 음질과 연주효과가 놀라와
관객유치의 지역취약성에도 불구하고
이곳에 연주하기를 원하게되고
또 음반 녹음을 이곳에 와서 한다니 놀라지 않을수 없다.
우리나라의 음악당이 아니고
국제적 음악당을 지향한다니 그 꿈이 놀랍지 아니한가 ?
세계 음악 콩클을 주최하여 십수년을 운영하고 있는
그 놀라운 운영 능력이 부럽고 그 노하우를 배우고 싶다.
통영은 무엇을 자랑하고 있는가 ?
기라성같은 예술가를 자랑하고 있다.
지금 보고있는 음악당 하나만으로도
왜 통영인가를 대변하고 있는듯 하다.
뜻밖의 만남도 있었다.
유해로 환국하여 바다를 안고있는
음악당 앞마당에 누워계시는 작곡가 윤 이상과의 만남이다.
안내자의 설명대로 오늘은
작곡가 윤 이상으로 만나고 세계적인 음악가에게
우리는 존경의 묵념을 올리고 있다.
바로 앞 남해 바닷물에 손을 담그고
그동안 묻어두었던 낭만과 풍류를 녹이고 있다.
모두가 자유로운 영혼이 되고
부끄럼없는 순수를 느끼는 순간이다.
그래서 우리 모두의 얼굴에 활짝핀 기쁨을 모아 올린다.
우리, 이렇게 기쁘고 즐거운 오늘을 산다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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