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차
등 각종 차를 생산하는 보화다원을 방문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재배한 국화 등 여러 종류의
차를 생산하는 <보화다원>을 방문하였다.
6월 1일 오후 영남예술아카데미 이진구 학장,
안동병원 강보영 이사장, 천주교 안동교구청 민홍기
국장, 나 등 네 사람이 이학장의 안내로 안동시 서후면
풍산태사로 보화다원(대표. 정원근)을 찾았다.
집 입구에는 블루베리, 아로니아 등 여러가지
건강식물을 재배하고 있으며 삼면이 산으로 이루어져
그 가운데 예쁜 황토집을 지어 야생화 동산으로
전원의 아름다움을 만들고 가꾸고 있다.
1,500평 밭에는 황국(黃菊)과 설국(雪菊)을 재배하여
주작물을 국화차를 생산하고 있으며 펜션과 체험장
운영으로 편히 쉬면서 즐길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놓았다.
이곳에서 황국차, 설국차, 목련차, 연잎, 우엉 등을
생산하며 아울러 염색, 비누, 식초, 다도를 체험할 수 있다.
황국은 국화를 감초와 대추 추출물에 대쳐 쓴맛과 독한
향을 제거하였으며 설국은 하얀 국화꽃으로 만들어
고결한 기품을 간직하고 있다.
목련은 어린 꽃봉오리로 만들었으며 연잎은 철분을,
우엉은 구수한 맛과 풍부한 식이섬유를 담고있다.
보화다원은 질 좋은 재료를 엄선하여 과학적 유기농업으로
재배하고 있다.
이로 인해 국화를 우렸을 때도 꽃모양과 색깔이
자연 그대로이다.
국화는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가 원산지이며
전세계에 100∼200종이 있고 우리나라에는 17종이 있다.
국화는 동양에서 재배하는 관상식물 중 가장 역사가
오래된 꽃으로 사군자의 하나로 여겨 매우 귀한 대접을
받아온 꽃이다.
특히 황국은 신비한 영양으로 이를 달여 마시면
장수한다고 믿었으며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환갑, 진갑의 헌화로도 사용했다.
또한 중앙절에 국화주를 마시면 무병장수한다고 하였다.
이곳 보화다원에는 안동예안향교 명륜당 앞에서 자라던
100년된 재래종 <안동무궁화>가 고사되기 직전
어린 2세목(世木)을 접목하여 현재 기르고 있다.
안동무궁화는 홑꽃으로 꽃의 크기가 재래품종에
비해 2분의1 정도로 작으며 잎이 두꺼워 진딧물에
아주 강하다.
아로니아.
안동예안향교 앞에서 자라던 100년 묵은 <안동무궁화>가
고사되기 직전 접목하여 성공시킨 어린 2세목인 안동무궁화.
황토방 벽 두께가 이렇게 두꺼워서 방에 들어가면 에어컨을 켜놓은듯 시원하다.
안동무궁화를 접붙이는데 성공하여 이 무궁화가 3세목(世木)이다.
보화다원 정원근 사장이 국화차를 우려내고있다.
국화차
강보영 안동병원 이사장, 이진구 학장, 민홍기 국장(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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