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일본으로 문화기행을 떠난것은
사실 개강한지 얼마안된 4 월로 계획했던것이
사정이 생겨 7 월로 미루어졌지만,
서로 서먹서먹한 사이를 친밀하게하고
멋과 맛을 함께 하기위하여
정을 도탑게 하려는 목적이 먼저였다.
뒤 늦었지만
지금에야 그 기회를 갖는다.
사실 일본 대마도는 그리 볼거리가 많다고는 할수없다.
단지 가깝고 경비가 저렴하다는 장점을 사서
해외여행이지만
한두시간밖에 걸리지 않는 일정이어서
이곳으로 1 박 2 일의 여행을 떠나온 것이다.
더구나 우리는 그저 유유히 소요유하는 마음으로
느긋하게 거리를 걸으며, 신사 마당을 어슬렁거리며
때론 산에 올라 전망을 즐기거나,
산길, 숲길을 걸으며
정담을 나누고 친교를 돈독히 하는게 목적이었다.
오늘은 일본의 해수욕장 100 선에 올라 있다는
미우다하 해수욕장과
히노끼와 스기목으로 우거진 산길을 걷고 있다.
이왕 가랑비는 내리고
해변엔 조용하게 우리만의 차지여서
흥에 겨운 나머지 공연에 가까운 즉흥 이벤트가 벌어졌다.
총연출, 이 병국 ( 경북예총회장 )
출연, 정 숙희 ( 안동예총회장, 안동대학교 무용과 교수 )
공연장소 , 일본 미우다 해변
우리는 제각기 다른 몸짓으로 즐기고 노니었다.
그리고 삼삼오오 제각기 기쁨을 몸으로 표현하며 즐겼다.
이어서 우리는 하늘끝까지 뻗어있는듯하는 스기목과
가을이면 정말 멋진 단풍으로 곱게 물들어있을
계곡옆 산길을 느긋하게 힐링하며 걸었다.
해외 여행을 나와서
이렇게 한가하게 숲길을 노니는것도 드문일이었다.
우리는 마음껏 몸으로 느끼고
즐거움에 흥에 겨웠다.
바로 이맛이야 하면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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