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랴나 시내를 관광 (30)
플레드 호수의 작은섬을 관광한 우리들은 전용버스를 타고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랴나로 이동했다.
류블랴나에 도착한 우리들은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시내에
있는 류블랴나 여행의 중심지인 프레셰렌 광장, 류블랴나에서
가장 오래된 토모스토베 다리, 시청사, 노천 시장 등을
둘러보았다.
프레셰렌 광장에는 슬로베이나 국민 시인으로 알려진
프레셰렌 동상이 세워져 있어 이를 기리기위해 프레셰렌
광장이라 이름을 붙혔다.
프레셰렌은 슬로베니아 국가를 작사하기도 했다.
그는 애틋한 사랑 이야기로 유명한데 그는 사랑했던 여인
유리아와 신분의 차이로 사랑을 이루지 못했다.
프레셰렌 동상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약 500m 떨어진
유리아 집 벽에 유리아 조각상이 붙어있다.
광장의 주변에는 다양한 건축 양식의 건물들이 있고 광장은
류블랴나 시민들의 유식처이자 만남의 광장으로 애용되고 있다.
광장 맞은편에는 신시가와 구시가를 연결하는 3개의
다리가 놓여있다.
이 도시에서 가장 오래된 토모스토베 다리는 1842년에
세워졌다.
처음에는 신시가지와 구시가지를 연결하는 다리였으나
1931년 양쪽에 다리를 놓는 바람에 총 3개의 다리가 된 것.
3개의 다리 중 가운데 다리는 차도로, 양쪽 2개의 다리는
사람이 다니는 인도로 각각 사용되고 있다.
이곳의 최대 노천 시장은 보든코브 광장.
아침마다 열리는 재래시장에는 채소, 과일, 꽃, 육류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여행객들은 기념품을 살 수 있다.
밤이 되면 야시장이 열려 전 세계의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장소로도 유명하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가
태어난 나라가 슬로베니아이다.
옛날 슬로베니아는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공화국의
구성국이었으며 멜라니아 트럼프는 슬로베니아 남동부의
노보 메스토에서 태어났다.
그 녀는 슬로베니아 수도 류블랴나에서 고등학교를 다녔고
이후 류블랴나 대학에 진학했으나 1년만에 자퇴했다.
대학교 중퇴이후 파리와 밀라노 등지에서 모델을 하였고 1995년
미국 뉴욕으로 이주 했었다.
슬로베니아 수도 류블랴나는 슬로베니아어로 '사랑 스러운'을
뜻하는 이름으로 도시가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강을 끼고 있는
아름다운 도시다.
14세기 합스부르크 왕가의 지배하에 있었으며 16세기에는
신교도 운동으로 민족운동의 중심지가 되기도 했다.
중세 시대에는 두 번의 지진이 일어나 도시의 상당 부분이
파괴되었지만 새롭게 재건되었고 1차 대전 이후 합스부르크
왕가에서 독립하였다.
도시의 중심에는 산자와 죽은 자가 공존하는 도시라는 이름의
묘지가 있는데 묘지 입구에는 종교별 기도실이 있어 이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유럽의 동남쪽 발칸 반도 아드리아 해 연안에 위치한 슬로베니아는
인구 200여만 명의 조그마한 나라로 현재 치안이 잘되어 있고
도시의 자유로운 분위기와 유로화를 쓰는 국가여서 과거에
공산권 나라였다는 것도 잘 느껴지지 않는다.
류블랴나 시내를 관광하고 호텔에 도착한 우리들은 저녁을
먹은후 호텔방에서 우리팀과 고향이 안동이고 부인의 회갑
기념으로 아들, 딸 등 가족과 함께 발칸반도로 여행온 정 사장을
초청, 술판을 벌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슬로베니아 수도 류블랴나 시가지에 도착했다.
프레셰렌 광장이 만남의 광장으로 사랑받고있다.
슬로베니아 국가를 작사한 프레셰렌의 동상.
토모스토베 다리 입구. 여기는 다리가 3개가 있다.
재래시장인 노천 시장.
우리나라 기아차가 보여 반갑기 그지없다.
강옆으로 노천 카페장이 있다.
프레셰렌이 사랑했던 유리아의 조각상이 집 벽에 걸려있다.
오늘 투숙할 호텔 입구.
호텔방에서 파티가 열렸다. 정시장 왼쪽에 앉아있는 분이 고향이 안동사람으로 친하게 되었다.
'친구여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그레브의 재래시장, 성당, 광장 등을 둘러봐 (방칸32 아카돈보 作) (0) | 2018.08.05 |
---|---|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 대성당 관광 (발칸31 아까돈보 作) (0) | 2018.08.04 |
블레드 호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블레도 성(발칸28 아까돈보 作) (0) | 2018.08.01 |
시원한 장자방 식당에서 안동의 별미 건진국수 먹어(아까돈보 作) (0) | 2018.07.31 |
석순이 투명하게 빛을 받아 다이아몬드 같아(발칸27 아까돈보 作) (0) | 2018.07.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