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년
태사묘 추향대제 봉행 (2)
추향대제를 마친 헌관, 축관, 찬자, 참제원들은 숭보당(崇報堂)
앞 잔디밭에서 단체로 기념촬영을 한 후 음복례(飮福禮)를
마치고 당회보고(堂會報告)를 하였다.
태사묘관리위원회 권혁조 사무국장의 사회로 회순에 따라
진행된 보고에서 김영진 도유사(都有司)는 인사말을 통해
"어제까지 비가왔으나 추향대제 때 비가 오지 않아 삼성
(三姓)의 참제원이 많이 참석하여 주어서 대단히 고맙다"고
말하고 삼태사의 관복(冠服) 마크를 설명하면서 "잘 만들어져
아주 좋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권용학 아헌관도 인사말에서 "지난 여름은 무척 더웠고
오늘은 비가 오지않아 참제원이 많이 참석하여 고맙다"고
말하고 "삼(三) 성씨(姓氏)가 모여 제사를 올리는 것은 좋은
전통이며 앞으로 참제원들이 더 많이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장숙진(張淑鎭) 태사묘관리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앞으로
선조님들이 이루어놓은 전통을 계속 이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곧 이어 권혁조 사무국장은 경과보고에서 지난 6월 1일
국립안동대 사학과 학생 42명이 태사묘를 견학했으며 7월 26일
태사묘 숭보당 배수공사가 준공되는 등 23개 항(項)의 결과를
보고했다.
기타 토의에서 장숙진 위원장은 "태사묘 주변의 주민들이
태사묘 담장을 투시형으로 바꾸고 담장 높이를 낮춰달라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 토의 결과 종원들은 "태사묘는
문화재이므로 현 상태대로 보존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안동과학대학교 차이밍(蔡銘. 중국 서안출신)과
팜칵특(베트남 하이성) 등 두 외국대학생이 안동의 전통문화를
배우기 위해 태사묘에 와서 상(床)나르는 법, 절하는 법 등
여러가지 추향제에 따른 전통제례를 배우고 심부름도 열심히
하였다.
추향대제를 마친 참제원들은 숭보당(崇報堂)을 비롯, 동재(東齋),
서재(西齋)에 나누어 앉자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비빔밥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헤어졌다.
축관 3명이 다같이 축을 읽고있다.
추향대제를 호기심 어린눈으로 보고있는 외국대학생과 태사묘 문화관광해설사.
세 헌관들.
헌관, 축관, 태사묘관리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추향대제가 끝나자 숭보당 앞에서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였다.
숭보당에서 당회보고를 하고 있는 권혁조 사무국장.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영진 도유사.
권용학 아헌관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장숙진 위원장.
음복례를 하고 있다.
태사묘에 안동의 전통문화를 배우기 위해 온 안동과학대학교의
차이밍(중국 서안)과 팜칵특(베트남 하이성) 두 대학생. (왼쪽부터).
중국 서안 출신인 차이밍 학생이 경북교육청안동도서관 리신저 선생과 통화하고 있는 모습.
점심은 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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