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태사공과 낭중공 추향제 봉행 (1)
소설(小雪) 하루 전날 무술년(戊戌年) 11월 21일(음력 10월 14일)
오전 11시 안동시 서후면 성곡리 천등산록의 시조(始祖)
태사공(太師公) 묘소(墓所)와 낭중공(郎中公) 단소(壇所)에서
각각 추향제(秋享祭)를 봉행(奉行) 하였다.
일기예보에는 오늘 오후 영남지방에 비가 내린다고 예보,
비가 내리지 않을까 염려했으나 다행히 오전에는 비가 내리지
않은데다 날씨마저 쾌청해서 주최 측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
해마다 추향제 전날 저녁 능동재사(陵洞齋舍)에서 대당회의
(大堂會議)를 개최하였으나 올해는 지난 11월 초부터 내년
3월 10일까지 추원루(追遠樓)와 능동재사 등을 대대적으로
보수하는 바람에 능동재사에서 개최할 대당회의를 취소하였다.
주최 측은 이에따라 추원루 앞 광장에 임시로 부스 10개를
설치, 이곳에서 시도소(時到所), 성금접수, 헌관(獻官)대기실
등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날 권해옥 대종회 회장을 비롯하여 권영세 안동시장,
권오을. 권택기 전 국회의원, 권건중 대종회 사무총장,
각 지역 종친회장, 각 파의 파종회장, 부녀회원, 참제원(參祭員)
등 4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시조묘소 집사분정(執事分定)은 제례위원실 방에서 권해옥
대종회 회장을 비롯하여 양소(兩所) 수임(首任), 제례위원들이
도포(道袍)를 입고 지켜보는 가운데 권기갑씨가 분정하였다.
초헌관 권태원(權泰元), 아헌관 권오극(權五極), 종헌관
권대직(權大直), 축 권병윤(權炳潤), 찬자 권오영(權五永)씨가
각각 담당하였다.
분정례(分定禮)가 끝나자 임시 설치한 부스에서 헌관(獻官)들은
관복(冠服)으로 갈아입고 먼저 시조묘소에서 추향제를
봉행하였다.
안동능곡회(陵谷會) 회원들이 봉송(奉送)하는 제수(祭需)를
따라 모든 참제원들이 시조묘소로 올라갔다.
이날 부산종친회는 관광버스 1대를 대절, 회원과 부녀회원들이
참석, 해마다 적극성을 보이는 등 다른 지역 종친회의 모범이
되고있다.
시조 태사공 추향제는 찬자 권오영씨의 홀기에 따라
권정창 제례위원장의 제례 도움으로 질서정연하면서도
엄숙하고 차분하게 1시간에 걸쳐서 봉행하였다.
추향제가 끝나자 전국에서 온 참제원들은 추억을 남기기
위해 시조 묘소를 배경으로 개인이나 단체로 기념촬영을 했다.
특히 부산부녀회원이나 능곡회 회원들이 단체로 사진을
찍기도 했다.
대대적으로 보수하고 있는 추원루. 내년 3월 초순에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시도소에서 접수를 받고있는 권윤성씨.
권영채씨가 성금을 받고있다.
권해옥 대종회 회장(오른쪽 분)과 권태원 시조묘소 도유사(왼쪽 분)
권기갑씨가 시조묘소 분정과 만기를 쓰고있다.
시조묘소 집례분정.
낭중공 집례분정
헌관 및 제례위원들의 음복상.
헌관과 제례위원들이 음복례 준비를하고있다.
헌관(獻官)들이 관복(冠服)을 입고있다.
헌관과 제례위원들이 제수(祭需)가 올때까지 도열해 기다리고있다.
제수를 운반할 안동능곡회 회원들.
제수를 선두로 시조묘소로 이동하고있다.
권오영 찬자(贊者).
권해옥 대종회 회장과 헌관들.
권태원 초헌관이 헌작하고있다.
권병윤 축관(祝官)이 봉축(奉祝)하고있다.
권오극 아헌관이 헌작하고있다.
권오영 찬자와 권오익 대종회 사무부총장.
권대직 종헌관이 헌작하고있다.
사진작가와 참제원들이 사진을 찍느라 부산하다.
권태원 초헌관이 산신제를 봉행하고있다.
부산에서 버스를 대절, 추향제에 참석한 부산부녀회원들이
추향제가 끝나자 묘소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제수를 운반한 안동능곡회 회원들.
시조 태사공 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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