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학진흥원 내 유교문화박물관 탐방 (3)
현판전시실을 둘러본 우리 일행은 전시실 부근에 있는
유교문화박물관(儒敎文化博物館)을 찾았다.
현판전시실과 마찬가지로 이 박물관에는 양희진 해설사가
대기하고 있다가 우리 일행과 미팅, 박물관 구석구석을
안내하면서 자세하게 설명을 하였다.
이 박물관에는 1∼6 전시실과 특별전시실을 갖추고있다.
1 전시실은 '유교와의 만남'으로 한국 유학의 흐름과
학맥을 일목요연하게 살펴볼 수 있는 코너로 구성되어 있다.
2 전시실은 '유교와 수양'으로 유교적 실천론의 출발점인
공부론(工夫論)을 소개하는 공간이다.
3 전시실은 '유교와 가족'으로 가족의 형성과 유지 및 분화와
관련된 유물과 유교의 대표적 의례인 관. 혼. 상. 제와
안방, 사랑방 문화등을 소개하는 코너로 구성되어 있다.
4 전시실은 '유교와 사회'로 선비의 하루를 재구성한 동작
모형에서 출발하여 서당의 풍경을 한지공예 모형으로
맛깔스럽게 그려낸 서당 코너와 향약 그리고 서원과 과거 등
조선시대 지방에 거주하던 유학자들의 사회활동 내용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코너로 구성되어 있다.
5 전시실은 '유교와 국가'로 현실 정치에서 유교가 수행한
역활을 조명하는 공간이다.
6 전시실은 '유교와 미래사회'로서 유교의 어제와 오늘을
돌아보고 내일의 가능성을 성찰해 보는 공간이다.
유교문화박물관은 지난 2006년 6월 한국국학진흥원 내에
세워진 국내 유일의 유교 전문 박물관이다.
지상 4층 규모에 총 전시면적은 809평이며 이 가운데
순수 전시면적은 570평이다.
이 박물관은 매년 기획 전시를 통해 예스러움과 격조를
갖춘 조선시대 선비의 삶과 정신세계를 조명하고 있다.
우리 일행은 유교문화박물관을 1시간 가량 둘러본후
한국국학진흥원에서 마련한 (1)소식지 '예던길', (2)도(道)
길을 가며 길을 묻다, (3)'안동' 등 책 3권을 선물로 받고
박물관 앞에서 해설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였다.
한국국학진흥원이 안동에 오기까지는 여러 사람들의
공도 있지만 특히 정동호 전 안동시장과 이윤화 중국공자학원
부설 해외유학연구전파센터장의 결정적인 역활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교문화박물관으로 들어가고 있는 우리 일행들.
공사중인 전시체험관 조감도.
국보 181호 장량수(張良守) 급제(及第) 홍패(紅牌)
황사영 백서(帛書). 중국에 있던 주교에게 도움을 쳥했던 청원서. 글자수가 13,311자에 달한다.
녹패(祿牌) 지금의 봉급명세서
희준(犧尊) 17세기 작품.
조선 시대에 문무과(文武科)의 급제자에 임금이 내리던 종이꽃 어사화(御賜花).
옛 선현들의 싸인.
오늘 수고한 양희진 해설사와 함께 우리 일행들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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