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류 한상
안동의 문화인물 1 의 제목을 달고
안동민속박물관에서 책을 펴 냈다.
망백의 연세를 사시는
안동의 살아있는 박물관이라 불리는
류 한상 원장님의 회고록이 나온것이다.
하회별신굿 탈놀이의 산 증인이시고
50 년대 전쟁의 참화가 한창이던때
아무도 관심갖지않던 하회 탈에 대해 주목하시고
산증인들을 찾아 다니시며 채록한 생생한 대본을 정리하여
오늘의 국보탈과 인간문화재
그리고 하회별신굿의 탈놀이를 살려 내신분,
차전 놀이를 발굴하고 오늘의 안동의 대표 대동놀이로 복원한 일
그리고 안동 문화원 원장으로 7~ 80년대를 사신분,
안동 문화회관 초대관장으로 민속과 문화를 일구신분,
경북도 교육위원으로서 지역 교육의 한시대 큰 족적을 남기신 일,
안동의 문인화, 사군자로 수많은 제자를 기르신일,
문화재 전반의 골동품을 지역에서 증언하실분 !
도저히 여기서 다 이야기를 담을수 없을 정도로
한 세기 100여년을 문. 화. 시. 대. 로 사신분이시다.
나와의 인연도 문화회관 관장으로서의 내림도 그러하거니와
사시는 세월과 흔적을 쫒아 다니며 엿본 인연을 살아왔다.
해서 이 해가 다 가기전에
우리라도 모여서 축하 모임을 하는것이 도리라 생각하고
가톨릭 상지대학에 모였다.
권 혁주 이사장 주교님과 정 일 총장신부님을 비롯해
원로 신부님 몇분과 대학관계자
이 동수 안동문화원장, 신 현수 경북도 공동모금회장
김 춘택 하회탈보존회장 , 송 승규 전, 민속박물관장
김 완배 목공예 국가 명장, 하회 섬촌댁 류 한욱 선생
아 ! 섬촌댁은 류 원장님이 태어나신곳 이고. . .
이 미홍 작가까지 모두 오셔서 축하해 주었다.
우리는 한마음 한뜻으로 일생을 기렸다.
언제 또 이런 모임을 할수 있을건가 ?
남은 세월이 그리 많지 않으신 연세인데도
인사 말씀에서는 민속을 제대로 간직하고 전승하면서
전통을 올곧게 바로 세우시고 싶어하신다.
말씀을 새기고 간직해야 할 일이다.
축하하고 고마운 말씀을 드리고 싶다.
건강하셔서 살아 움직이시는 박물관으로서
우리곁을 지켜 주셨으면 좋겠다.
나는 행사 말미에
안동 무궁화 심어 가꾸는 운동을 소개하고
마음으로 무궁화꽃을 선물 드렸다.
예안향교 무궁화와
병산서원 무궁화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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