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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호 선성수상길로 봄나들이를
2월23일 점심을 먹고 군자리에서 월천서당까지 열결되는 안동선비순례길의
일부구간인 선성수상길로 가족나들이를 나섰다.
선성수상길은 도산구곡중 첫번째 물굽이인 운암곡 주변에서
선비정신을 기리며 살았던 군자의 흔적을 돌아보는 선비순례길의 일부로
선성현문화단지에서 호반자연휴양림 구간 1.1㎞를 안동호 위에
수위번동에 따라 다리가 움직이는 부교(浮橋)로 설치하여 놓은 길로
2017. 11. 18 개통하였으며 중간에는 수몰민들의 애환이 서린
예안국민학교가 위치하고 있다.
예안국민학교는 1909년 사립 선명학교로 출발하여 1912년 예안공립보통학교로,
1841년 예안공립국민학교, 해방후 예안국민학교로 개칭되면서 있었던 위치로
1974년 안동댐건설로 한국국학진흥원 자리로 이건하였다가
1999년 예안분교로 있디기 2009년 도산초등학교로 통합되었다.
수상길입구에 공사중인 선성현복원공사는 마무리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었고
날씨가 포근하여 수상길을 찾는 사람들도 많았고
봄볕을 받은 호수는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으며
예안초등학교에는 향수를 달래는 사람들도 많이 볼수 있었다.
수상길을 건너니 아직은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나지도 않았으나
양지쪽에 위치한 갯바들가지에는 벌써 푸른기운이 감돌고 있었고
길가의 낙엽속에서는 봄을 알리는 쑥이 움트고 있었다.
움트는 새싹을 찾아서 한줌의 쑥을 뜯은 꼬맹이는 무엇을 해줄것이냐며
할머니를 졸라데니 할머니는 무엇을 하여 줄것인지 걱정이 늘어지더니
이튼날 아침상에 쑥부침개가 한조각이 올라왔다.
멀리 예안향교를 바라보며 안동무궁화에 얽힌 사연들을 생각하면서
선성수상길을 돌아와서 산림박물관으로 이동을 하였다.
세상사한마디
퉁명스런 말 한마디가 상대의 마음을 닫게 하고
공격적인 말 한마디가 적대감을 생기게 할수도 있으며
상냥스런 말 한마디가 따스한 정을 나룰수 있다.
오늘도 상냥스런 말을 나누는 날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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