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

오고가게 청년몰 미친돈까스를 다녀와서

오토산 2019. 2. 23. 22:57


사진이 잘 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11903



오고가게 청년몰 미친돈까스를 다녀와서



산림과학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다섯시가 넘은 시간에 시내에 도착하여

안동중앙신시장의 오고가게 청년몰 미친돈가스를 찾았다.


오고가게 청년몰은 안동시에서 2017년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2018.10.31. 안동중앙신시장에 청년사업가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가득찬

오고가게 청년몰 20여 곳에 돈까스, 햄버거, 초밥, 떡뽁이, 국수, 닭발, 짬뽕,

야식 등 다양한 가게를 열어서 영업중에 있으며 지난 연말에는 시민들에게

떡국나눔행사를 하는등 시민들의 사랑을 받기위하여 노력중이다.


미친돈까스는 조그만 공간에 도로쪽으로 스탠드바형식의 10여개 좌석을 배치하고

'맛도 가격도 사장도 미친 수제돈까스' 가림막걸고 청년사업가 두분이 있었고

'내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내 나중에는 심히 창대하리라' 액자가 걸려 있었으며

반찬셀프대 밑에 '남기면 사장님가 사겨야 되요' 씌여져 있었는데

머니 한분이 나가시며 '나는 반찬은 일부러(고의로) 남겨야

사장하고 사귈수 있겠네' 하시며 웃고 나가신다.


좌석이 적고 손님은 몰려드니 요리시간이 걸려서

나는 인근의 청년몰을 돌아 보았더니 불이켜진 가게에는 손님들이 많이 있었고

달버거(햄버거가게)에는 '여러분의 열화 같은 성원으로 재료가 소진되어

 조기에 마감하였습니다'라는 안내문이 걸려 있었다.

젊은 청년사업가들이 운영하는 가게가 활성화되고 있음에 흐믓함을 느낀다.


미친돈까스에서 등심돈까스와 모짜치즈돈까스, 피자롤돈까스를 시켜서 먹었더니

여느 돈까스 보다 더 맛이 있어서 김치돈까스를 사 가지고 집으로 돌아 왔다.

오늘도 좋은 곳을 나들이 하면서 맛있는 음식으로 하루를 보낸다.


세상사 한마디

누군가 눈코뜰새 없을때는 머리감고 있는 순간이고

야임이 있는 사람이나 없는 사람이나 모두가 시커먼 것은 그림자이며

조물주가 인간을 진흙으로 만들었다는 증거는 열을 받으면 굳어지는 것이다

오늘도 한바탕 웃고가는 여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