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

'안동에 살어리랏다'연수를 다녀와서

오토산 2019. 4. 18. 21:30


사진이 잘 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12018



'안동에 살어리랏다'연수를 다녀와서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알수록 넓어지는 안동, 안동에 살어리랏다'라는

연수가 있어서 2019.4.17~18 1박2일간 다녀왔다.


안동시콘텐츠박물관 영상실에서 4D로 제작된 '고창전투'의 동영상을 관람하고

이번 연수기간 안내를 하여주실 안현주 전문위원으로 부터 안동태사묘에서

고려개국공신 삼태사의 활동상황과 태사묘 운영현황에 대하여 설명을 들은 후

안동은 군사적요충지로 도호부가 설치되었고 전란을 물리쳐 대도호부가 되기도

하였다며 고타야, 고창, 안동, 영가, 길주, 복주등 지명유래에 대한 설명과

 고려 태조의 사성(賜姓)정책 등을 설명하고 보물각을 돌아보고

태사묘에 참배 후 임청각을 찾아갔다.


 한집안에서 11명의 독립유공자를 배출한 임청각의 군자정에서 근대 항일의병과

 독립운동에 대한 설명을 하였으며  고택체험을 하고 계시는 김호태회장은

일제강점기 암울한 시기를 어렵게 살아가면서도 항상 웃고 지내신 석주선생은

 서로가 같이 사는 용이었다고 소개를 하면서 어린 학생들이 함께하여 반갑다며

 앞으로 용이 되어 달라는 부탁도 하였다.


임청각을 출발하여 풍산정터 입구의 설화맥적에서 점심을 먹고

한국건축의 백미라 불리는 병산서원을 찾아서 입교당에서

전문위원은 만대루는 정면 7칸 측면 2칸의 기둥 사이사이가 한폭의

동양화가 되어 매일매일 변화하여 가는  자연을 감상할수 있었다는 설명과

만대루 계단을 오르내리는 마음을 경(敬)을 실천하는 자기수양에 비교하면서 

정재엄숙(淨齋嚴肅), 주일무적(主一無適), 상성성(常惺惺),

기심수렴 불용일물(其心收斂 不容一物)의 실천을 하였다는 설명을 듣고

팔괘가 그려진 사당과 달팽이화장실을 돌아보고 하회마을 부용대로 갔다.


부용대에서 마을을 내려보면서 연화부수형의 하회마을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

상민들의 놀이인 하회별신굿놀이와 양반들의 놀이인 선유줄불놀이가 함께

전하고 있는 마을이라며 다음달 영국여왕 방문 20주년을 맞아 왕세자가 방문할때

하늘에는 줄불, 강에는 계란불, 선상에는 등불, 부용대에서 낙화가 어우러지는

모습을 볼수있다는 설명을 하면서 부용대를 내려와 국학진흥원으로 갔다.


국학진흥원으로 가는 길에서 권영길 인문정신문연수원장은

천만 관광시대를 맞아 전 시민이 관광요원화 할수 있도록 배우고

익혀 나가자며 이번 연수에 참석하여주신분들께 감사드리고

특히 어린 꿈나무들과 부모님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하였다.


우리는 이렇게 콘텐츠박물관과 태사묘, 임청각을 찾아서

고려에서 근대까지의 안동을 알아보고

병산서원과 부용대를 찾아서 세계유산을 탐방하면서

 안동을 배우며 '안동에 살으리랏다' 입교식을 기지게 되었다.


세상사 한마디

돈은 없고 술이 생각나는 어느 양반이 종을 불러 빈병을 주면서

 돈 없이 술을 사가지고 와야 유능한 사람이라 하였더니

어디서 놀다가 빈병을 들고 돌아온 종이 주인에게 빈병을 주면서

빈병으로 술을 마실수 있는 양반이 유능한 양반이라 하였다네

인생은 부메랑이냐?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