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땅끝에서 완도까지

오토산 2019. 4. 11. 09:23


사진이 잘 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11993



땅끝에서 완도까지



땅끝전망대를 내려와 종가집한정식에서 보리새우정식을 먹었더니

보리굴비가 함께한 돌솥밥으로 푸짐하게 먹을수 있었고

땅끝해돋이의 절경을 찍은 사진이 아름다웠다.


땅끝마을을 나서서 해안도로를 조금 지나니 '땅끝조각공원'이 있었는데

영산홍으로 심은 공원명칭이 아름다웠고 영산홍이 만개하면 더욱 좋응것 같았다.


땅끝마을의 이미지들을 형상화한 조각품들이 뽐내고 있었으며

공원입구에서 만난 강아지의 재롱도 우리를 즐겁게 하여주었다.


인증샷을 하고 떠나는 차창너머 들판에는

마늘, 양파, 보리, 밀, 파밭들이 펼쳐진 들판에는 전원의 향수가 흘렀고

벚꽃, 개나리, 해당화, 유채꽃 등을 가르키는 손끝에는 향기가 느껴졌으며

바람에 하늘거리는 녹색들판에는 맑고 깨끗한 자연을 느끼면서

남도의 봄구경을 하면서 완도대교를 지났다.


완도(莞島)는 초목이 우거져 왕골완(莞)를 써서 완도라 불렀다는 설과

851년 청해진이 해체된 후 벽골군으로 강제이주 된 유민들이 고향을

생각하면 빙그레 웃음이 저절로 나와서 빙그레웃음완(莞)자를 사용하였다는

설이 있으며 한려해상공원에 유인도 55개, 무인도 210개로 이루어진 군으로

 전복등 해산물이 많이 생산되는 곳이라 한다.


우리는 완도에서 장보고유적지, 해조류 전시관등을 구경하고 일박을 하고

'느림이 행복이다'라는 청산도를 갈 계획이다.

청산도에서 보내는 남도여행이 즐거운 날이 되시길~~~


세상사 한마디

매화는 반만 피었을때가 보기 좋고

벚꽃은 활짝 피었을때가 볼만하며

복사꽃은 멀리서 바라볼때가 환상적이고

배꽃은 가까이서 보아야 꽃의 자태를 볼수 있다고 한다.

우리네 인생도 멀리서와 가까이서 볼때 느낌이 다르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