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행사

은악양선(隱惡揚善)실천본부 창립총회를 다녀와서

오토산 2019. 4. 28. 16:14


사진이나 동영상이 잘 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12037




은악양선(隱惡揚)실천본부 창립총회를 다녀와서



2019. 4.28. 11:00 안동시청 대동관 낙동홀에서 은악양선실천본부 회원및

유림단체와 각 문중에서 참여하신 400여명이 모여 실천본부 창림총회를 가졌다. 


남영종 사무국장의 사회로 열린 총회는

식전행사로 안동시조창보존회원들의 도산십이곡 시조창이 공연되었고

국민의례가 있은후   김종길 수련원장은 창립 경과보고에서

이근필 퇴계종손의 주창으로 2005년부터 2011까지 각급학교 학생중에서

남을 칭찬하는 행동으로 귀감이되는 학생을 발굴하여

장래 선비를 양성하는 목적으로 허시회를 운영하여 왔으며

착한사람을 길러내어 지역사회를 교화하고자 했던 도산서원의 이념을 계승하여

세상사람들이 은악양선(隱惡揚善)을 실천함으로서 갈등과 반목으로

병들어 가는 우리사회를 치유하는 일을 시작하자는 제안으로

2018년부터 수차례의 회의를 하고  2019년 3월18일과 4월4일에 준비모임을 거쳐 

류목기(전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장), 김휘동(전 안동시장)

김병일(현 도산서원장), 이희범(현 한국정신문화재단 이사장) 공동대표 등

임원을 선임하고 총회는 이순신 장군의 탄신일인 4월 28일에 열기로 하며

본회의 명칭을 중용에서 남의 허물은 덮어주고 좋은 일으 찾아서 널리 드러낸

 순임금의 은악양선하신 행적 기록에서 취하여 '은악양선실천본부'로 하고

각계각층 참여와 여성층과 젊은 세대들이 동참할수 있는 방안을 강구키로 하여

퇴계선생이 염원하시던 소원선인다(所願善人多)의 꿈이 실현되도록 하기로

하였다고 하였다.


류시대 안동청년유도회장의 창립취지문 낭독에 이어서

이희범 공동대표는 인사에서 예의.염치가 망각된 사회를 되살리기 위해

 참여하여주신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하였고

권영세 시장은 축사에서 은악양선운동의 실천으로  요순시대와 같은

건강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가자고 하였으며

정훈선 시의장은 축사에서도덕성 상실과 계층간 갈등을 해결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고

김구현 성균관부관장은 축사에서 숨을은(隱)자로 퇴계선생의 생활철학과

고려말 삼은의 호와 시인의 은유법, 화가의 여백 등으로 다양하게 설명하였으며

이선재 광주여대 총장은 축사에서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에서 연수하면서

감동을 받아서 회원에 가입하였으며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적인 운동이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이어서 창립에 공로가 많은 김시덕 추진위원에게 감사장과

 종손님이 직접쓰신 '은악양선' 족자가 전달되었으며

김시덕 위원은 소감발표에서 공로를 회원들에게 돌리기도 하였다.


이근필 종손님은 우리의 많은 참여에 감사드리고

 우리의 고귀한 정신문화를 꽃피우는 계기가 되어달라고 하셨다.


사례발표에서는

이필상님이 4.12.별세한 고 김정식 대덕전자 회장의 빈소풍경과

신진용님이 경남 산청의 고향집에서 아버지 병 수발을 든 사형제,

김혜선님이 부모님께 못 다한 효도를 집안 어른께 배푼 사례,

신종주님이 맡은 일에 정성을 다하신 선생님이아기가 있었다.


김병일 공동대표는 마무리 인사에서

은악양선을 실천하면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고 따뜻한 마음을 가지게 되어

인공지능과 싸워서도 이길수 있다는 말씀으로 행사를 마치고지 점심을 먹었다.


오늘 참여하여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를 드리고

은악양선의 실천으로 밝고 맑은 사회가 구현되기를~~


세상사 한마디

선비는 지역사회의 반목과 갈등, 배타와 외면 같은 이질감을 해소시키는 역할과

안녕질서에 장애되는 문제들을 억제하여 평온을 유지하는 완충역할을 하였으며

물리력을 쓰지 않고 관용과 이해로 순화시켜 공존사회를 건강하게 하였기에

그 사회의 중심으로서 시회적 지위를 보장받아 왔다고 한다.

은악양선의 실천으로 많은 선비가 배출되는 계기가 이루어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