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계국 물결치는 강변 나들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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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계국 물결치는 강변 나들이를

2019. 5.26. 나와 성을 같이 쓰는 딸 둘과 딸과 함께 사는 사위 둘,

사위들의 성을 따르는 외손자, 외손녀 등 일곱명이 와서 1박2일을 보내며

온 집안을 정신없게 만들더니 저녁을 먹고 저희들의 보금자리로 돌아 갔다.

정신없이 보낸 시간이 었지만  보내고 나니 마음이 허전하여 강변나들이를 하였다.

강물은 밀고밀리는 물을 따라흐르며 파란 물결을 만들어 가며 흘러가고

어가골 강변에는 금계국이 만발하여 산들바람에 노란 물결을 치고 있다.

금계국 꽃속에 묻히어 한송이 꽃이 되고 싶은 사람들이 꽃 속에 얼굴을 묻고

금계국보다 더 아름다운 그 꽃이 되려고 서로가 꽃밭에 앉아있고 

그 모습을 담기 위해 카메라를 든 연인들과 가족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었으며

 태화봉 뒷편 하늘을 물들인 석양도 한 몫을 하고 있어 더 아름다웠다.

안동체육관 앞 둔치에는 섹소폰소리도 은은하게 울러 퍼지고 있었고

음악분수는 찬란하게 춤을 추며 강변을 걷는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였다.

오늘도 강변을 거닐며 금계국이 만발한 노란물결을 바라보며

음악분수와 영호대교와 낙천교의 아름다운 경관을 구경하면서

한낮의 무더위를 식히는 시간을 가져 본다.

세상사 한마디

생각에 불만이 없으니 사는 것이 즐겁고

마음에 기쁨이 가득하니 매사에 감사할 뿐이다.

오늘도 감변을 거닐며 즐거운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