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여행기

천연기념물인 충북 단양 고수동굴 탐방 (2 아까돈보 作)

오토산 2019. 5. 28. 22:53


천연기념물인 충북 단양 고수동굴 탐방 (2)

 

충북 단양에서 점심을 먹은 안동. 익산 두 지역

JC특우회원들은 주차장 광장에 모여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였다.

주최 측은 안동. 익산 합동월례회의 현수막을 가져

오지 않아서 아쉽게도 현수막없이 단체 사진을 찍었다.

 

 

두 지역 JC특우회원들은 동굴 입구에 먹거리 음식점들이

즐비한 곳을 지나 석회동굴인 고수동굴에 도착했다.

2층으로 올라가서 동굴에 입장하는데 이때 겉면이

까칠까칠한 면장갑 한 컬례씩 입장객들에게 나눠준다.

철 계단을 오르 내릴때 바닥이 미끄러워서 넘어지지

않도록 철책을 안전하게 잡기위한 배려에서다.

 

동굴내부는 들어가는 길과 나오는 길이 모두 철책으로

분리되어 있으며 경사도가 심해서 아주 가파른 곳은

50∼70도가 되는 곳이 많이있다.

밑바닥은 물기가 있어서 미끄러지기 쉬운데다 머리도

바위에 부딛히기 쉬워서 '머리조심'이라는 글씨가

곳곳에 붙어있다.

비좁은 철계단을 오르 내리려니 등줄기에 땀이 나고

마치 군(軍)에서 훈련받을 때의 생각이 떠오른다.

약 1시간 동안 동굴안의 종유석과 석순 등을 보는데

편안한 마음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 연속되는 긴장감에서

볼 수 밖에 없다.

 

천연기념물 제256호로 지정된 충북 단양군 단양읍 고수리의

고수동굴은 석회동굴로 1976년 9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국가로부터 보호를 받고 있으며 그해 10월부터

일반인에게 공개되고 있다.

고수동굴의 총 길이는 1,395m, 이 중에서 공개된

구간은 약 940m이며 공개되지 않은 구간은 455m이다.

이 동굴 내에는 종유관, 종유석, 석순, 석주, 동굴산호,

곡석, 동굴진주, 석화 등 다양한 동굴생성물이 자라고있다.

동굴내의 기온은 연평균 약 15도, 수온은 10∼11도를

유지하며 거미, 벌레 등 45종의 다양한 생물이 살고있다.

 

나는 작년 6월 25일 친구 10여명과 함께 슬로베니아

국가의 포스토이나 종유동굴을 볼 기회가 있었다.

이 동굴은 세계에서 두 번째 긴 동굴이며 유럽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평가를 받는 곳으로 유네스코

세계자연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디.

동굴의 규모가 어마어마해서 동굴안으로 들어갈때는

열차는 타고 감상하는 세계에서 유일한 동굴이다.

 

 

 

 

 

 

 

 

 

안동. 익산에서 온 버스가 함께 나란히 주차해있다.

 

여유를 부리고 있는 두 지역 회원들.

 

 

 

안동. 익산 두 지역 JC특우회 회원들이 단체로 기념촬영을했다.

 

현수막이 없어서 못내 아쉽다.

 

 

 

 

 

 

 

 고무신이 앙증스럽다.

 

 

 

 

 

 

고수동굴에 입장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두 지역 회원들.

 

익산에서 온 중국화교.

 

 

 

 

 

 

 

 

 

 

 

 

 

 

철계단이 가파르다.

 

'머리조심'에는 붉은빛으로 경고하고있다.

 

 

 

 

 

 

 

 

 

 

 

고수동굴 입구에는 말타는곳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