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

문화재이해반에서 부용대와 병산서원을 다녀와서

오토산 2019. 6. 1.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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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daum.net/uh512/12106




문화재 이해반에서 부용대병산서원을 다녀와서



소산마을 답사를 마치고 광덕으로 가서 부용대에서 하회마을을 보고 내려와

옥연정사와 섶다리를 구경하고 병산서원 답사로 오늘의 현장학습을 마쳤다.


부용대에서 내려다 보는 하회마을은 물위에 떠 있는 한송이 연꽃처럼 보여서

연화부수형이라 하며 부용대 허리부분에 류운룡과 류성룡 형제의 겸암정사와

옥연정사를 연결하는 층길이 있어 이 길로 두 형제가 왕래하며 우애를 다졌고

류원지는 부용대에서 바라보는 하회마을의 아름다움을 16경으로 읊었으며

옛 선비들은 부용대에서 만송정까지 선유줄불놀이를 즐기기도 하였던 곳이다.


옥연정사(玉淵精舍)는 서애 류성룡 선생이 1586년 지은 건물로 강물이 깨끗하고

맑은 물빛이 옥과 같아서 붙여진 이름이며 재력이 부족하여 승려 탄홍의 도움으로

 10년에 걸쳐 완성하였다고 하며 관직에 물러나 이곳에서 징비록을 썼다고 한다.


옥연정사 아래 강에는 만송정으로 건너는 섶다리가 놓여져 있었다.

섶다리는 엘리자베스여왕 방문 20주년을 맞아 앤두루왕자의 방문(14일)에 맞취

123m구간에 나무지지대를 세우고 수면에서 60㎝정도를 띄워서 통나무와

솔가지, 흙, 모래 등 자연재료를 사용하여 옛날방식으로 설치하였으며

관광객들이 강물위를 왕복하면서 옛 정취를 느끼며 즐기고 있었다.

우리는 하회마을 답사를 마치고 병산서원을 찾아갔다.


병산서원(屛山書院)은 서원의 격식을 지키면서 자연의 아름다움까지 담아낸

서원건축의 백미로 예(禮)를 다시 갖춘다는 의미의 복례문(復禮門)을 지나

일곱폭 자연풍경의 변화가 펼쳐지는 것을 볼수 있고 둥글고 삐뚤은 기둥에서도

자연미를 느껴 세계적인 건축가들의 마음을 사로 잡은 만대루(晩對樓)를 지나면

강당(立敎堂)과 교장실인 명성재(明誠齋)와 교무실인 경의재(敬義齋)가 있고

뒷편에 임진왜란때 시대상황을 표현한 주역괘가 그려진 존덕사(尊德祠)가 있다.


병산서원 주변에 많이 심겨진 베롱나무(백일홍)는 나목(裸木)으로 인식되어

여인이 머무는 안체마당에는 심지 않았으나 사내들에게는 속을 숨기지 않는

강직한 선비정신을 의미하여 이 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선비정신을 전하며

장기간 아름다운 꽃을 선물하고 있다.


병산서원에서 상세한 설명을 하여주신 류시섭님께 감사를 드리고

오늘 답사를 도와주신 교수님과 총무님, 모든 회원님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답사를 마치고 태사묘앞 사계절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문화의 거리에서 열린 '2019 문전성시 어울림한마당'행사를 보면서 하루를~~


세상사 한마디

병 없는 것이 제일가는 이익이고 만족할 줄 아는 것이 제일가는 부자이며

고요함에 머무는 것이 제일가는 즐거움이니 오늘도 건강함에 만족을~~














옥연정사 출입문(看竹門)앞 대나무 숲~~




하회마을 섶다리와 부용대의 오후~~






만대루앞에 펼쳐지는 자연을 바라보며 자연과 함께 하던 유생들~~



존덕사에 그려진 주역의 네괘는 임진왜란 전후의 시대상황을 말해주네~~



병산서원 정면중앙에 심겨진 무궁화는 무엇을 의미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