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

오전약수터 산수농장가든에서 점삼을

오토산 2019. 6. 2. 00:36

사진이나 동영상이 잘 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12107



오전약수터 산수농장가든에서 점심



6월의 첫날 가끔씩 점심모임을 하는 다섯명이 모여서 예고개휴게소에서

 커피 한잔을 하고 봉화 오전약수터의 산수농장가든을 찾아 갔다.


오전약수터는 봉화 물야면에 위치하고 약수물이 피부병에 효염이 있어

문둥병 환자들이 약수를 먹고 쑥으로 피부에 뜸을 뜨고 달여 먹으며 병을 고쳤고

 오동나무 산기슭의 오록(梧麓)과 쑥밭의 애전(艾田)을 합해 오전이라 하였다고 하며

조선 성종때 가장 좋은 약수를 뽑는 대회에서 전국 최고의 약수로 뽑힌적이 있고

주세붕의 휘호 인생불로 요산요수(人生不老 樂山樂水)가 바위에 새겨져 있다.


주실령(780m)은 봉화군 물야면 오전리와 춘양면 서벽리 경계에 위치한 고개로

보부상들이 해그름에 지게를 작대기에 받혀 놓고 땀을 식히며 부모자식을

 생각하던 고개이며 옛날에 이 곳까지 물이 차 있어 배가 다니던 고개라 하여

배주(舟)자를 쓴다고도 하는 곳이다.


산수농장가든은 오전약수터에서 주실령으로 올라가는 계곡에 위치하고

주변에는 숲이 우거져 있고 마당에는 계곡에서 내려오는 물을 이용하여

상시 분수가 가동되고 있어 자연속의 방가로에서 휴식을 할수 있으며

집에서 직접 기르는 토종닭과 참취, 가죽, 엄나무, 부지갱이, 당귀 등 

약초로 만든 반찬이 좋아서 가끔씩 찾아가는 곳이다.


오늘도 닭불고기 한마리와 백숙 한마리에 녹두죽을 한 그릇씩 먹으면서

아늑한 숲속에 방가로에서 자연과 함께 하면서 세시간을 휴식하고 나니

마음 속의 스트레스도 풀리고 몸 속의 피로도 풀리는 것 같았다.


함께 하신분들께 감사를 드리고

특히 운전을 하시며 왕복하신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세상사 한마디

보고싶어하는 사람을 많이 만들어 만나 보자

생각만하지 말고 바라만 보지말고 같이 놀자

말이나 모습을 꾸미지 않은 사람과 만나 쉬자

이 세가지가 오늘날 3대 성자(聖者)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