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해간도팬션에서 일박을

오토산 2019. 7. 1. 23:19

사진이나 동영상이  잘 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12159




해간도팬션에서 일박



연화도 관광을 마치고 서호전통시장에서 주문하였던 회를 찾아서

거제대교 입구에서 우회전을 하여 조금 지나니 임금님께 진상하였던 돌미역으로

 유명한 연기마을이 있었고 연기마을에서 해간교를 넘어 해간도에 도착하니

부둣가에 자리한 해간도팬션이 있었다.


해간도(海艮島)는 거제도와 통영 사이에 있는 섬으로 멀리서 바라볼때

'만조시에 물이 들지 않은 것처럼 보여' 붙여진 이름이라 하며

2009년  11월 길이 267m, 폭 8m의 활모양을 한 연육교가 설치되어 있다.


해간도팬션은 바닷가에 위치하여 뒤편에는 소나무숲이 있어

 솔바람이 불어오고 앞에는 바닷바람이 불어오고 있으며

2인실 7칸, 가족실 6칸, 단체실 3칸으로 다양하게 지어져 있었으며

방안에서 커텐을 열면 바다가 보였다.


우리는 섬향기 201호에 여장을 풀고 나니 

 바다향기 1층에 자리한 '바다가 머무는 섬'이란 카페겸 편의점을

운영하시는 이박사 형수님이 카페에 저녁을 준비하셨다고 하여 갔더니

참돔, 상어, 농어, 전복, 소라, 멍게, 해삼 회와  장어구이를 차리고

나물반찬과 멸치 반찬 등으로 푸짐하게 차려진 음식으로 맛 있게 먹었다.


이튼날 아침 바닷물에 비치는 일출이 아름다웠고

간간이 출어하는 배들의 모습들과 멀리 게제대교의 모습도 아름다웠다.

해간교를 건너보기도 하고 부두를 한바퀴 돌면서 팬션을 구경였더니

어디에서 보아도 팬션은 좋은 위치에 세워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을을 한바퀴 돌아보고 카페에서 아침을 먹으며

 어제 먹었던 고기의 뼈로 매운탕을 끓였는데 어찌나 맛이 좋아 서

이유를 물렀더니 고기가 자연산이어서 매운탕도 맛이 있다고 하네요


우리는 저녁식사와 아침을 준비하여주신 형수님께 감사인사를 드리고

비가 내리는 시가지를 지나 한려물산에서 멸치선물을 사서

우리나라 최초의 해저터널을 찾아갔다.


세상사 한마디

남자들이 외출에서 돌아오면

젊을때는 남편의 얼굴을 먼저 쳐다 보았는데

늙어서는 남편의 손을 먼저 쳐다 본다고 하네요

손에 무엇이 들려 있느냐가 더 궁금하다나요~~















푸짐하였던 저녁상~~


매운탕이 맛 있었던 아침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