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갈 간빠이(처음처럼작)

 

 

 

 

 

 

 

 

 

 

 

 

 

 

우리는 이번 휘주 방문의 주요 목적이기도 한

황산 대학 방문과 안휘성 휘주 문화박물관을 둘러보게 되었다.

 

휘주 문화박물관장과 황산대학 사학과 주임교수는 물론이고

이곳 휘주 문화연구소 소장등 많은 인사들과 만나

서로 교류와 우의를 돈독히 하고

저녁엔 두 차례에 걸쳐 과분한 대접을 받기도 하였다.

 

신안강변에 위치한 두차례 만찬장은

이곳에서 가장 음식이 좋기로 소문난 곳인 모양인데

음식의 가짓수와 맛도 뛰어날뿐아니라

참석인사들의 격의없는 친절과

연신 간뻬이를 외쳐대며 건배를 제의해와

술을 잘 못하는 일행들은 혼이 났다.

 

의외로 황산대학에 연구교수로 가 있는

안동대학교 사학과 정 진영 교수가 건배를 도맡아 하고

같이 간 안동대학교의 젊은 교수들이 도와서

분위기를 그런데로 보기좋게 진행할수 있었다.

 

마침 안동대학교 대학원에 유학와 있는

이곳 출신 < 링진이 > 가 통역을 맡고 접대를 하며

아버지도 참석하여 만찬을 도우는듯 하여

우리는 인적 교류에서도 무척 만족한 여행이 되었다.

 

양쪽 대학 사학과 학과장 주임교수가 나란히 사진도 찍고

양쪽 박물관 관장과 연구소 소장등이 깐뻬이를 나누고

간행된 각종 책자를 교환하는등 아주 긴밀한 나눔을 하는걸 보니

앞으로도 양지역의 교류는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둘러본 휘주 문화 박물관은 국립 종합박물관으로

휘주 문화의 특색을 볼수 있었으며 소장품도 10 만점이 넘는다 했다.

 

도자기, 벼루, 목조 전조 석조 조각품들, 청동기 , 옥그릇

그리고 휘주의 고적도서, 문서 등이 있는데

특히 흡현에서 나오는 돌로 만든 명품 벼루와 서화

그리고 휘주 문서등은 특히 휘주의 문화,

< 徽學  > 연구의 귀중한 자료가 될것으로 보인다

 

황산대학교를 방문하였으나 방학중이어서

온통 학교가 비어 있는 것 같이 조용하였고

모든 시설,  운동장까지 다 폐쇄되어 있어

우리는 그냥 휘~ 한바퀴 돌아 나오고 말았다.

 

다만 안동도 다녀갔다는 이 대학 대외협력처 직원이

방학중에도 나와서 우리를 안내해 주었다.

휘주사범전문학교로 시작한 학교유래가

안동사범학교로 시작한 안동대학과 비슷하여 더 친근감이 들었다.

 

 

사실 우리는 이곳 에서 안동의 국학진흥원과 교류가 잘 되고있고

만나는 인사들이 국학진흥원 박 학예실장등의 안부를

아주 자별하게 묻고 하는걸 보며

안동과 휘주의 교류는 문화적 특성도 공유되는 바가 많고

서로 비교연구하기에 안성마춤이어서

기대되는 바가 커 보였다.

 

만찬장의 분위기는

신안강의 흔들리는 달빛에 비쳐 무르익고 있는데

이곳의 유명한 < 휘운 > 뮤지컬 공연이 예약 되어 있어서

우리는 서둘러 분위기 좋은 만찬을 마감하였다

 

거나한 술기분에 모두들 기분이 좋아 보이고

공연 보러가는 마음에 들뜨고...

 

 

 

 

 

 

 

 

 

 

 

 

안동대학교 문화산업대학원 이 은 주 교수 ( 한국 고대복식 전문가 ) 는

대나무 옷에 큰 관심을 표시했고

전족에 대한 세밀한 관찰도 유별나 보였다.

 

 

 

 

 

 

 

 

 

 

 

 

 

 

 

 

 

 

 

 

 

 

 

 

 

 

 

 

 

 

 

 

 

 

 

 

 

 

 

 

 

 

 

 

 

 

 

양 대학 사학과 주임교수가 함께 보기좋은 웃음을 웃고 사진을 찍는다

 

 

 

 

 

 

 

 

 

 

 

 

 

 

 

 

 

안동 대학교 대학원에 유학와 있는  링진이 는

여행내내 통역을 하고 잔신부름을 하는등 맹 활약을 하였다.

아버지도 합석하여 친교를 나누었다. ( 오른 쪽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