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 시조창 공연을 다녀와서
2020년 7월 9일 19:30 안동향교 시조창반 회원들이 안동문화의 거리 특설무대에서
(사)대한시조협회 안동시지회 제1회 정기공연으로 시조창공연및 체험학습 행사가 열렸다.
오늘 공연은 우리 옛 선현들의 이루어 놓은 민족의 얼과 여유가 녹아 있고
'느림의 미학'이라 불리며 800년의 역사를 이어온 전통문화 시조창으로
여름 밤의 뜨거운 열기를 식혀었고
창을 부르며 심신을 단련하여 오던 시조협회 안동지회 회원들이 마련한
첫 공연으로 월령대금 김수호 회원님의 대금과 명인이순자님의 집고에 맞춰
5명의 명인을 포함한 20명의 회원들이 펼치는 아름다운 공연이었다.
사회를 맡은 오길원 사무국장은 정자관을 쓰고 사회를 하는 공연은 보기드문 일이라며
시조창 공연을 할때는 정자관을 쓰고 시조창 복장으로 사회를 하게 되었다면서
시조창마다 해설을 하여주면서 법인을 설립하고 나서 10년만에 처음으로 시작한 공연이니
많은관심과 성원을 보내어 달라고 하였다.
월령대금 대표로 계시는 김수호 회원이 대금으로 <천년학>을 연주하고
이어서 이정자외 15명 <청산은 어찌하여>, 남성회원 5명의 <팔만대장> 시조창과
이순자 사범님 <석만이송>, 여성회원 5명 <닭밝고>, 4명 <기러기때때>가 이어졌고
<신도산십이곡>과 <푸른산중>의 공연으로 시조창 공연은 끝이 났다.
임시윤 회원님이 섹스폰으로 <베사메무초>를 연주하고
김규혁 회원님외 2명이 <노들강변>과 <안동역에서>를 공연을 하면서 공연행사는 끝이 났다.
공연이 끝나고 이순자 사범이 시조창은 초장, 중장, 종장으로 나누어 부르고 선박후창으로
부른다는 설명과 참석한 관람객들과 회원님들이 함께 도산십이곡중 십일곡인
<청산은 어찌하여> 시조창 따라배우기 체험학습 시간을 가졌는데
처음으로 배워보는 목소리들이 은은하게 문화의 거리를 울려 퍼졌다.
마지막으로 오길원 사회자는 시조창을 배우면 폐활량이 늘어나 기관지가 좋아지고
어디에서나 시조창을 부르며 스트레스를 해소하여 치매를 예방할수 있으며
흥겨운 목소리와 함게 일상을 즐겁게 보낼수 있어서 좋다며
시조창을 하는 사람들은 치매가 발생된 사람이 한사람도 없었다면서
배움을 원하는 사람들은 매주 금요일 10시까지 안동향교 사회교육원으로 오시면 된다는
안내를 끝으로 오늘의 행사를 마쳤다.
오늘 행사에는 가족들과 일반시민 청소년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공연을 관람하면서
전통은율이 은은하게 울려 퍼지는 문화의 거리에서 여름밤의 저녁시간을 보내며
관광거점도시 안동으로 발전해가는 또 한가지의 모습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다.
오늘 공연을 하여주신 안동향교와 시조협회 안동지회 회원님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오늘 참석 모든분들이 더욱 건강하신 나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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