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행사

봉오동. 청산리전투 100주년 특별기획전을 다녀와서

오토산 2020. 8. 15. 10:36

봉오동. 청산리전투 100주년 특별기획전을 다녀와서

 

 

말복을 하루 앞둔 20.8.14. 14:00 경상북도 독립운동기념관에서

'제75주년 광복절 및 봉오동.청산리전투 100주년 기념특별기획전'으로

20.8.14~21. 1.31까지 경상북도 독립운동기념관 의열관 전시실에서

열리는 '일어나라 독립군들아!!, 함께하라 독립군들아!!' 기획전을 다녀왔다.

 

왕상관 석주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정진영 관장님과 경상북도 부지사,

경상북도 의회 기획위원장, 도의원, 경상북도 교육감, 안동시 부시장.

안동시의회 의장, 경북북부보훈지청장, 광복회장과 보훈단체장님들,

독립운동가의 후손들님과 도의원, 광복회원님들이 함께 참석하여

국민의례, 관장님의 인사와 내빈축사를 마치고 한준호 학예연구부장이

봉오동.청산리 전투의 설명을 하고 내빈들이 참석하여 테이프커팅을 하고

전시실로 이동하여 한준호 부장으로부터 설명을 들으며 관람을 하였다.

 

나라가 빼앗기자 경북인들은 만주와 연해주로 망명하여 독립운동 기지를

건설하고 신흥무관학교와 백서농장에서 훈련을 받으며 독립전쟁을 통해

나라를 되찾으려 노력하였으며 일제는 추격을 위한 추격군을 편성하였고

1920년 6월 7일 최진동. 홍범도. 안무. 이흥수가 이끄는 독립군연합부대는

봉오동으로 진입하여 월강(越江)추격대에 맞서 싸워 크게 이겼고

 

봉오동에서 패배한 일제는 대규모 부대를 다시 편성, 독립군을 추격하자

독립군들은 청산리에서 대한독립군(홍범도)과 북로군정서(김좌진) 등

연합부대가 1920년 10월 21일부터 26일까지 10여차례 치열한 전투를

전개하여 대승을 거둠으로 독립운동 사상 빛나는 독립전쟁이 되었다.

 

강인수, 김성로, 김중한, 김태규, 최해 등 경북인들이 청산리전투에

참여하였으며 특히 최해는 북로군정서 여단장으로 활동하면서

독립군 훈련교본, 청산리전투보고서, 조선민족운동연감 등의 기록을

남겨 봉오동.청산리의 치열했던 독립운동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었다.

 

전시회를 관람하면서 경북인들의 독립운동의 활동상을 보면서

안동이 '독립운동의 성지'라는 것을 다시 느낄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광장으로 나와서 2017년 6월 세워진 '구국의 빛'조형물과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상징물'을 보면서

상징물에 새겨진 1917년 신흥무관학교의 '신흥학우보'에 실린 태극기와

1911년 나라를 떠나면서 남기신 석주 이상룡 선생의 詩도 읽고

또 지난해 3월 1일 '안동무궁화보존회' 창림기념행사를 마치고

함께 심고 명찰을 달았던 '안동무궁화'가 잘 자라고 있는 모습도 보면서

안동의 나라사랑 정신은 영원히 이어져 나가기를 빌었다.

 

우리는 경상북도 독립운동기념관을 나와 임하댐으로 가서

만수를 이루어 끝없이 펼쳐지는 호수를 바라보면서

임하호의 물이 낙동강 칠백리를 흘러 영남의 산업용수가 되어

지역을 발전시키고 지역민들의 생활용수가 되어 영남인의 젖줄이 되듯이

안동인들도 우리나라와 지역발전을 함께 할수있는 지도자로서

역량을 키워나가길 바라며 오늘도 보람있는 하루를 보내었다.

함께 하신 모든분들게 감사를 드립니다.

 

 

 

 

 

 



 

 

 

 

 

 

 

 

 

 

 

 

 

 

 

 

 

 

 

 

 

 

 

 

 

 

 

 

 

 

 

 

 

 

 

 

 

 

인사와 축사, 테이프커핑~~~

구국의 빛과 염원의 발자취 조형물

 

 

안동무궁화 보존회 창립기념 안동무궁화식수~~~

 

영남의 젖줄 임하호~~

 

장마기간중에 만난 아침노을이 더 반가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