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정원 백일홍을 구경하고
2021년 9월 12일 주왕산 절골계곡을 트래킹하고 안동으로 돌아오는 길에
파천면에 자리한 백일홍단지를 구경하고 왔다.
청송정원은 피천면 용정천변에 조성된 전국최대의 백일홍화원으로
코로나시대의 다양한 관광수요를 대비하여
지역의 관광자원과 연계 느낌과 쉼이 있는 힐링공간으로
360,000㎡의 면적에 오색빛갈의 백일홍을 심고
각종의 조형물과 포토죤을 설치하여 지난 1일 개장하였다고 한다.
이달 말까지 중앙무대에서는 각종 공연과 행사가 이루어 지고
지역단체들이 담당구역을 정하여 단지별로 가꾸어 오고 있었으며
중앙전망대는 아직 공사중에 있었고
무료입장을 하면서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하여
오색의 우산(양산)을 빌려주어서 꽃밭을 걸어다니는 우산이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되고 있었다.
백일홍(百日紅)은 국화과에 딸린 관상용 한해살이로
원산지는 멕시코이고 꽃이 오래 피어 백일홍 또는 백일초라 불리며
높이 30~90㎝ 줄기에 길이 4~6㎝, 폭 3~5㎝의 잎이 마주나고
잎의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양면에는 거친털이 있으며
꽃은 6~10월에 줄기나 가지 끝에 머리모양의 꽃차례가 1개씩 달리고
꽃차례의 가장자리에 혀모양의 꽃과 가운데는 관모양의 꽃이 달리며
열매는 9~11월에 달리고 베롱나무(나무백일홍)과는 다르다.
산소카페 청송정원에서 다양한 색갈의 백일홍들을 구경하면서
가마득히 보이는 백일홍화원을 조성하여
힐링공간을 마련하여 주신 청송군과
정성들여 가꾸고 있는 기관단체에 감사를 드리고
오색의 양산을 쓰고 다니며
아름다운 꽃의 모습들을 구경하시는 관광객들에게도 감사를 드린다.
불지 않으면 바람이 아니고 가지 않으면 세월이 아니며
늙지 않으면 사람이 아니라는 평범한 진리를 되세기며
우리는 청송정원 탐방을 마지막으로 가을소풍을 마치고
안동으로 돌아와 배꼽막창에서 저녁을 먹고 헤어졌다.
운전을 하시며 안내를 하여주신 박선생님께 감사를 드리고
집안일이 빠쁜 와중에도 동참을 하여주신 권사장님께도 감사를 드리며
특히 전날의 피로에 지쳐서 중간에 쉬시면서 함께 하시고
저녁까지 사 주신 정회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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