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

창원손님들과 병산서원을 다녀와서

오토산 2021. 10. 5. 19:08

창원손님들과 병산서원을 다녀와서

 

한민족의 거룩한 시작이 이루어진 개천절

단기4354년 10월 3일 14:00 안동한지에서 만난 창원손님들과

병산서원을 찾았다.

 

 2017년 10월 24일 최준걸 회장님이 하느님의 부름으로 떠나신 후 

동생이 되시는 최무걸 회장님이 형님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

2017. 11. 30. 우리 일행을 거제로 초청하여 일박이일 을 보낸 뒤

2018. 5. 11. 영주 산림치유원과 12. 22. 안동 도산방문을 하였고

2019. 12. 21. 마산항을 방문하였다가 코로나로 미팅을 못 하다가

오늘은 최무걸 회장님이 장병석 전SONY회장님,

김흥수 전창원시구청장님, 이진형 사장님과 함께 안동을 방문하셨다.

 

안동한지전시판매장에서 만난 우리는 

이병섭 사장님에게 안동한지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차 한잔을 마시고

병산서원 탐방을 나섰다.

 

병산서원을 가는길은 도로공사중이고 일요일이라 방문객이 많아서

도로는 무척 복잡하였고 주차장과 그 주변에는 차량들이 만원이었다.

 

서원을 들어서니

입교당에서는 어린이들이 목판체험을 열심히 하고 있었고

존덕사 앞에서는 문화해설사님이 방문객들을 안내하고 있었다.

 

류한욱 별유사(하회마을보존회장, 한국의 서원 협의회장)님이

우리일행을 반갑게 맞이하여 입교당에서 서로 인사를 나누고

서원의 현황과 사계절 풍경사진으로 소개를 하여주시고

 

만대루에 올라서 병산을 바라보며 

지난해 산불발생시 산불현황과 피해방지를 위해

걱정하였던 일들을 설명하면서

 

병산서원은 서애선생 31세때(1575) 풍산 상리에 있던 풍악서당을

옮겨와서 제자들을 가르치던 곳으로 1607년 선새이 돌아가신 후

묘우(尊德祠)를 짓고 서애 류성룡(柳成龍 1547~1607)선생과

제자이자 셋째아들인 수암 류진(柳袗 1582~1635)공을 배향하여

1863년(철종 14) 사액받아 서원철폐령때도 훼철되지 않은

47개 서원에 포함되었고 봄, 가을로 향사를 지내고 있고

2019년 한국의 서원으로 세계문화유산 지정이 되었으며

 

지역의 여론을 수렴하여 만인소를 작성하는 장소이기도 하였고

존덕사 삼문의 기둥에는 천지비(天地否)괘, 수화기재(水火旣濟)괘,

뇌산소과(雷山小過)괘, 택풍대과(澤風大過)괘 등 주역의 괘를 그려

당시의 시대상황을 알려주고 있으며

만대루는 한국서원건축의 백미로 불릴정도로 아름답다고 하였다.

 

류한욱 회장은 우리일행에게 친절한 안내와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와 <서원산책>책자를 선물하면서 배웅하였다.

우리는 류회장님의 친절에 감사인사를 드리고 하회마을을 찾아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