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광천시장을 거쳐 안동으로
4월 23일 이번 여행의 마지막날이다.
05:00 숙소를 나와 안개가 자욱한 시내를 걸어
'머드먹자골목'을 거쳐 충남해양고등학교와 대천수산고등학교
뒷편의 공원을 걷다가 돌아오면서 안개속에 길을 잃어
내비개이션의 도움으로 숙소로 돌아왔다.
아침을 먹고
09:00 리조트를 나와서 첫날 보령터널만 구경한 것이 아쉬워
보령터널홍보관을 찾았더니 아직 개관을 하지 않았다고 하여
대천IC와 광천IC를 경유하여 11:00 광천전통시장을 찾았다.
광천은
1980년대 산중턱에 토굴을 파서 토굴에서 새우젓을 저장하였고
새우젓을 저장하는 방법을 개발하여 자연온도인 14~15℃의
온도로 3개월 숙성시켜 판매하고 있으며
재래맛김은 씹을수록 향긋하고 감칠맛이 나고 영양이 풍부하여
조선시대 임금의 수랏상에 올렸다고 전하며
젓갈과 김의 주산지로 매년 김장철전 10월말에
'토굴새우젓. 재래맛김축제'를 하고 있으며
전국의 아줌마들이 모두 한 번씩은 들려본 곳이라 한다.
광천재래시장에 들렸더니
새우 캐릭터가 인사를 하고 있었으며
시장안의 천정에는
'새우젓을 싣고 토굴로 가는 소 달구지',
'새우젓과 재래김을 이고 팔러다니는 어머니들',
'매죽헌 성삼문과 무민공 최영'의 캐릭터도 보였으며
시장구경을 하다가 '한일식당'에서 젓갈백반으로 점심을 먹었더니
어리굴젓, 명란젓, 창란젓, 오징어젓 등 7가지의 젓갈과
조기, 게장, 된장찌게 등이 푸짐하게 나왔으며
젓갈과 열무김치를 비벼서 먹었더니 입맛이 가쁜하였다.
점심을 먹고 나와서 식당인근의 '금메달토굴새우젓'에서
새우젓, 오징어젓, 낙지젓, 씨앗젓갈 등을 사서
13:00 예산.수덕사IC에서 안동으로 출발하였다.
13:40 공주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가 15:30 의성휴게소에서 휴식후
16:00 남안동IC를 통과하니 엄마까투리가 잘 다녀왔느냐고 인사한다.
2박3일의 서해안으로 봄나들이를 하면서 여행중에는 날씨가 흐려서
석양을 볼수 없는 것이 조금 아쉬웠으나 관광하기 딱 좋은 날씨였고
정해진 일정에 바쁘게 다니지 않고 지나다가 관광지가 있으면 들리며
여유롭게 관광을 다었으니 눈이 즐거웠던 여행 !!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한 코가 즐거웠던 여행 !!
지역별미를 먹으면서 다닌 입이 즐거웠던 여행 !!
여행을 추진하신 주회장님. 알뜰하게 결산을 하신 김사무국장님
운전을 하시며 수고를 하신 서읍장님과 권실장님께 감사를드리고
특히 불편하시어 죽을 드시며 함께하신분의 빠른쾌유를 빌며
함께하신 모든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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