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이들이 다녀가고
사랑스런 아이들이 모여와서 예쁜꽃을 보고 가지만
함부로 사진을 찍어 올릴수 없기에
안동무궁화보존회 민 홍기 회장의 가족으로 모두를 대신 하고자 했다.
꽃을 훔치려고 했을뿐인데
고마운 사람까지 모두 모였군요.
예안향교 명륜당앞에
무궁화같은 자그마하고 앙증맞은 예쁜 꽃이 있었지요.
의병출신 예안선비들이
나라를 잃게되자 나라를 상징하는 나무로
소중하게 심어 가꾼 이 꽃을 고이 간직해 오다가
10여년전에 100 년 묵은 노거수 나무로
우리나라 최고의 첫손꼽히는 나무로 보호되었는데
우리의 소홀한 관리로 고사하고 말았지요.
그런데 참 신기하고 용케도
산림청 품종보존원에 생명을 간직하고 있다가
우리가 분양받아 다시 식물자원복원은 물론이고
품종을 원 자리에 되돌려놓는 일을 한것입니다.
그것보다 더 가만히 생각해보니
어느 사이에 안동이 전국에 널리 알려지면서
정신문화의수도 안동, 의병의 최초발상지,
민족정기의 곳, 독립운동의 성지라는 성스러운 곳으로 불리고
퇴계선생을 비롯한 선현들의 존현현창으로
그리고 성리학의 엄숙, 敬의 사상이 뿌리가 깊이 박히면서
지역이 타지역인들에게 조금은 무겁고 겁나고 형이상학적인 접근으로
가볍게 다가가지 못하고 친근하게 정이 쉽게 들지않고
아이들과 여성들에게는 어려운곳으로
직장생활하는 근무자들은
배타적이고 보수성이 강한 힘든곳으로 각인되게 되었다.
그래서 생각해 보았다.
꽃이면 어떨까 하고. . .
누구나 꽃은
사랑스럽고 정겹고 가깝게 느껴지지 않겠냐고 말이다.
안동의 이미지가 꽃일수도 있겠다 싶어서. .
그런데 그냥 꽃이기만한게 아니라
나라꽃 무궁화 가운데 가장오래 이땅에 살아남았었고
가장 작고 예쁘고 유일종으로
이름까지 < 안동무궁화 >로 명명되어 있고
우리나라 무궁화가운데 정말 재래종으로 자랑할만하기까지 하니까. . .
더구나 다른 무궁화와 달리
모습도 빼어나게 이쁘지만,
아침에 피고 저녁에 지고마는 하루살이가 아니고
서른여섯시간, 사흘까지 밤에도 피어 있는 희귀종이니까 더 좋고
가만히 들여다 보면
의병이 피흘려 가꾼것같은 이미지와 사실 스토리도 갖고있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이땅을 자랑스럽게 지키고 가꿀
애국심을 키우는 마음까지 담겨 있으니
바로 이것이다 하고 생각한것이 사실이다.
너무 말이 길었다
그만큼 가슴깊이 맺힌 사연이 많았었다.
그런데 정말
꽃만 흠치려고 작정하고 이리저리 뛰어 다니다 보니
오늘같이 좋은날이 오고
이렇게 많은이들이 꽃을 따라 함박 모여오시니
이제는 안동이 꽃이여도 되겠다 싶다.
무궁화,
안동무궁화,
독립정신의 표상
안동무궁화가 활짝 피었습니다.
감사, 감사, 감사 !
두 봉 주교님,
전, 천주교 안동교구장, 의성군 도리원 거주 93 세,
유퀴즈출연으로 인기가 너무 많아 찾아오는이가 줄을 잇고 있으나
민 홍기 회장이 학교법인 상지학원 재단 사무국장을 역임한 인연으로
특별한 세교를 이어오고 있어 오셔서 격려해 주시고 덕담을 주셨다.
가톨릭 상지대학교 권 혁주 이사장 주교님과
차 호철 총장신부님이 격려해 주신다.
류 목기 전,대구경북시도민회장과 권 기창 안동시장
사촌 동천 김 창회 선생과 이 동 필 전, 농수산부 장관
서 정학 진명엔지니어링 대표
김 휘동 전, 안동시장
박 종수 전, 대구 안동향우회 회장
이 영걸 안동한지 회장
김 광림 전, 국회의원
강 보영 대구,경북시도민회 회장
권 원오 대구, 경북시도민회부회장
이 재갑 전, 안동시의장 현, 9선 시의원
이 육사 따님, 이 옥 비 여사
안동권 발전연구소 남 치호, 김 정호 소장
경북예총 권 오수 회장
권 오진, 박 원갑, 김 규현 전교
정 동호 전, 안동시장
김 영재 경북건재 대표
황 재국 서예가 전, 강원대학교 한문학과 교수
김 대원 화가, 전, 경기대학교 미술대학교수
권 덕이 전, 안동금고 감사
이 종건 국립백두대간 수목원 원장
안동 문화원 권 석 환 원장
안 윤호 안동시 체육회장
특별히 고이 키워오시던 30 년생 안동무궁화를 기증해 주셨는데
관리소홀로 고사하여 사죄드려야 마땅한데 도리를 다하지 못하였다
국회의원 김 형동의원부인,
안동시장 권 기창 시장부인,
여 주희 시의원
이 옥비 여사
조 민제 변호사 , 우리식물지키미, 무궁화바로알기 영웅
서울무궁화사랑봉사단 김 동식 단장 일행
무궁화연대 정 영희 회장
우리무궁화연구소 이 춘강 소장
안동무궁화봉사단 조 신희 단장과 일행
영남예술아카데미 12기 윤 태 하 회장
영남예술아카데미 합창단 김 명희 단장
극단 투게더 손 병국 단장
성악가 권 용일 교수, 영남예술아카데미 합창단 지휘자
시인 김 경숙, 시 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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