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행사

영호남 유림 화합협약식을 다녀와서

오토산 2022. 10. 12. 06:18

 

영호남 유림 화합협약식을 다녀와서

 

영호남인들이 경상북도청 새마을 광장에서 화합 비젼을 제시하고

화합 한마당을 가지는 10월 11일 14:00 유림회관 4층 대강당에서 

경상북도.전라남도 유림 화합 협약식이 있었다.

 

개회, 상읍례, 국민의례, 문묘향배, 윤리헌장낭독,환영사, 인사말씀,

협약서교환및 선물증정, 기년촬영, 패회 순으로 열린 행사에서

 

정상영 경상북도향교재단 이사장님은 

9월 기망일(旣望日)일에 찾아오신

전라남도 유림단체 대표님들을 환영한다며

상호 교류협력으로 난국을 타계하고 대동화합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고

남상술 전라남도 향교재단 이사장님은 오늘 모임이

영원한 영호남 발전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하였으며

정상영 이사장님은 전라남도에서 참석하신 유림 5개단체장에게

'신독(愼獨)'이라 쓰여진 족자를 1개씩 전달하였다.

 

이어서 전우빈 기획실장의 선창으로

참석유림들의 유림윤리헌장 선포가 있었고 

 

이재업 성균관유도회 경상북도 본부회장님

천리 먼 길을 달려오신 전라남도 유림대표님들을 환영하면서

임란영웅 고경명 장군과 임청각 이복원 주인은 사돈지간으로

고경명 장군의 가족들이 마령촌 피난과 아들 고용후의 안동부사 부임 등

두 가문이 기쁨과 슬픔을 함께 하였다는 안동과의 인연를 설명하였고

 

문영수 성균관유도회 전라남도 본부회장님은

영호남의 화합이 대한민국 통일로 가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 후

두 지역 향교재단간의 협약서 교환과 선물증정이 있었다.

 

김숙동 향교재단 부이사장님이 방문하신분들에게

경상북도 향교재단에서 전달하는 목걸이 하회탈 선물을 전달하고

이재업 회장님은 임진왜란이 끝나고 고용후가 안동부사로 부임하여

피난하였던 마령촌을 찾아 읊은 시가 쓰여진 족자를 단체장에게 선물하고

전우빈 실장이 그 내용에 대하여 해설하였다.

 

선물증정이 끝나고 참석한 유림대표들이 

함께 기년촬영을 하고 오늘의 협약식을 마쳤다.

 

물질적 가치가 우선시 되고 인간 본연의 정신적 가치가 쇄퇴 하며

지역과 세대의 이념이 분열과 갈등을 극복하지 못 하고 있는 지금

오늘의 협약식으로 영호남 유림들이 화합하여 인격을 완성하고

시회의 평화와 통합을 구현하여 대동사회를 만들어 나가길 바라며

 

멀리 안동을 찾아주신 전라남도 유림대표님들께 감사를 드리고

참석하신 모든분들이 더욱 건강하신 하루하루가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