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교실

'전통과 현대의 대화' 강의를 다녀와서

오토산 2022. 11. 23. 08:00

'전통과 현대의 대화' 강의를 다녀와서

 

첫눈이 오는 겨울의 시작이라 하는 절기상 소설(小雪)이자

김치를 담글때 다양한 재료 하나하나가(1+1) 모여

22가지 효능을 나타낸다 하여 김치의 날인 11월 22일 14시

눈이 아닌 겨울비가 내려 울진과 영덕에서는 수해피해가

발생하였다고 전하는 날  사)전례문화보존회에서

변창구 대구카톨릭대학교 명예교수님을 모시고

'전통과 현대의 대화'를 주제로 강의가 있었다.

 

전통과 현대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는

전례문화보존회 회원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시작한 변 교수님의 강의는

2021년 세계적인 여론조사기관에서 28개국 12개 항목의 여론조사 결과

우리나라는 보수/진보, 기성세대/신세대, 남성/여성 등 7개항목에서

최고의 갈등을 겪고 있다며 문화갈등의 심각성을 제시하면서

한국정신문화수도 안동에서부터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평생을 20대 신입생들과 함께 하며 살아 온 대학교수님도

통장도 없이 예금관리를 하고, 스마트폰으로 책을 읽으며

로봇이 서빙을 하고, 무인점포에서 생필품을 구매하는 등

  급변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신세대와 갈등을 겪기도 한다며

과거를 회상하는 비합리적 사고에서 벗어나 '꼰대'이미지를 지우고

틀렸다는 표현보담 다르다는 표현으로 신세대와 대화하자고 하였다.

 

서유석의 노래 

'너 늙어 봤냐 나는 젊어 봤다'는 노래를 들려주면서

더 오래를 살아오면서 더 많은 삶을 경험한 우리 기성세대가

현재에서 미래를 지향하며 공동의 관심사를 가지고 토론하면서

라(나)때 이야기는 그만 하시고 귀는 열고 입을 닫는 연습을 하며

평생공부하는 자세로 살아 가지고 하신다.

 

미래세대의 가치와 변화를 인식하면서 전통문화의 계승자인

미래세대에게 줄 수 있는 가치와 이익이 무엇인지 생각하면서

변화를 수용하여 가자며 오늘의 강의를 마쳤다.

 

기성세대의 의식변화와 신세대와 갈등해소 방안을 강의하신

대구카톨릭대학교 변창구 명예교수님께 감사를 드리고

강의실을 가득 메워주신 모든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