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락우회에서 영해 만세시장을 다녀와서

오토산 2023. 4. 20. 22:39

락우회에서 영해 만세시장을 다녀와서

 

대흥호 식당에서 배 불리 점심을 먹은 우리는 해변도로를 달려

바다구경도 하고 바다바람도 쏘이며 북쪽으로 달려서

대진해수욕장 입구에서 영해시장으로 진입하여 주차를 하였다.

 

영해(寧海)는

영해, 축산, 병곡, 창수 등 4개면지역으로

삼한시대 우시국(于尸國)이라 불렀고 고구려시대 군으로 강등되었다가

신라 탈해왕 23년 지방관리 거도(居道)가 반격하여 신라의 속국이 되었고

757년(경덕왕) 9주로 나눌때 주장(州長)을 두면서 유린군(有隣郡)으로'

고려 태조가 처음 순시하였을때 주민들이 예의(禮儀)바르고

서로 사양(辭讓)하는 마음이 있다하여 예주(禮州)로 칭하다가

1022년(현종) 방어사를 두었고 성종때 단양(丹陽)이라 칭하였다가

고종때 덕원소도호부로, 또 예주목으로, 1310년 영해부로 되었다.

1397년(조선 태조6) 병마절제사를, 1413년(태종 13) 도호부로,

1895년(고종 32) 영해군으로, 1914년 영덕군에 합병되었다고 한다.

 

오늘이 장날이라 

시장안에는 사람들이 많이 붐비고 있었고

'만세시장'이라 불리는 시장에는 점포마다 태극기가 게양되어 있었다.

 

또 1965년 2월 1일 개설된 영해만세시장은 

성내리 일원에서 5일마다 열리는 정기 재래시장으로 5. 10일에 선다.

영덕군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한때는 동해안에서 가장 거래량이 많았으며

예로부터 안동. 영양. 청송 등지의 내륙지역에 수산물을 공급하였던

관문으로서 전통이 깊은 장으로도 알려져 있다.

 

각종 농기구와 과일. 채소, 해산물, 생필품 등이 다양하게 거래되었고

요즘에 고추 등 채소묘상이 많이 보이기도 하였으며

먹거리발전소에서는 의성마늘호떡이 인기가 있었고

'맛보고 소문듣고'라는 간판도 재미있게 보았으며

바르게살기운동 완주군협의회 회원들도 시장구경을 하고 있었고

우리는 반 건조된 가자미를 열마리씩 사서 안동으로 출발을 하였다.

 

청송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가 안동으로 돌아와서

삼성스마트아카데미에서 스마트폰 활용법도 배우고

갈비둥지에서 4인가족 8명이 저녁을 먹으면서 

오늘도 바쁜 하루를 보냈다.

 

오늘을 저와 함께하신 모든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더 즐겁고 더 건강하신 나날을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