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안동농협 건강산악회에서 동의보감촌 탐방을(1)

오토산 2023. 5. 10. 22:07

안동농협 건강산악회에서 동의보감촌 탐방을(1)

 

어제 어버이날을 보낸 5월 9일 안동농협 원로대학 건강산악회에서

버스 7대로 산청에 있는 동의보감촌으로 봄 나들이를 하였다.

 

07:30 청소년수련관앞 둔치주자장에 도착한 회원들은

각자 차량번호가 적힌 명찰을 걸고 버스를 탑승하였고

6호차에는 19기회원이 배정되고 남아 7호차로 파견도 하였으나

불참이 있어 파견갔던분들이 복귀하여 19기생으로 만차를 이뤘다.

 

출발하기전 금년에 3월에 새로 취임하신 권태형 조합장님이  

차량을 돌면서 3년만의 나들이 이니 잘 다녀오시라 인사를 하셨으며

이어서  우리기 회장님과 총무님 인사와 안내하시는 분을 소개가 있었다.

 

안내를 하시는 조현규 송현지점장님은 안동농협에서 생산하는 백진주쌀과 

헴프씨 인절미를 소개 하면서 농협을 많이 이용하여 달라고 하였고

지도과 최과장님은 지도과로 처음와서 19기생들과 원로대학을 함께하여서

더 애뜻한 정을 느낀다며 농협마크가 새겨진 백설기와  헴프인절미,

간식봉지, 물 등을 개인별로 나누어 주기도 하였다.

 

버스는 남안동IC를 통과하여 동명휴게소와 함양산삼휴게소에서 쉬었다가

11:00경 산청IC에서 내려 동의보감촌 찾았더니 약초를 심는 사람들이 보였고

집행부에서 준비한 김밥으로 점심을 먹고 동의보감촌 탐방을 시작하였다.

 

지리산의 정기와 약초의 기운이 스며들어 있는 맑은물이  폭포를 이루고

덕천강으로 흘러가는 동의폭포 앞에는 동의보감을 형상화한  꽃밭이 있었고

그 옆에는 허준선생의 조형물에는 이끼를 입히며 새단장을 하고 있었다.

 

우리는 不老門옆을 지나 구절초가 아름다운 길을 오르니

길이 20m, 넓이 13.5m, 높이 4.7m의 황금거북이가 있었고

주변에 12지신상과 십장생(해, 산, 물. 돌, 구름, 소나무, 불로초, 거북, 학, 사슴),

쑥과 마늘을 먹고 인간이 되었다는 고조선설화의 웅녀를 형상화한 곰이 있는

한방테마공원에는 약탕기 모양의 조형물도 많이 볼 수 있었다.

 

한방테마공원을 지나 한방氣체험관으로 가는 데크길은 오장육부테마길로

비(脾)길, 심(心)길, 위(胃)길, 신(腎)길을 거쳐 올랐는데

도중에는 사슴농장과 스승(류의태)을 해부한 허준선생의 설화가

담긴 동굴도 보면서 기천문(氣天門)을 지나 한방기체험관으로 갔다.

 

한방기체험관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은氣를 받을 수 있는 명소로 알려진 곳으로

우리민족의 정기가 백두대간을 타고 힘차게 내려와 남해바다를 바라보며

멈추었다가 휘몰아쳐 지리산 끝 황산자락에 고스란히 품어 놓았다고 전하고

지리산은 어리석은 사람이 머물면 지혜로운 사람이 된다해서 智異山,

백두산에서 흘러왔다고 하여 두류산(頭流山)이라 한다고 한다.

 

기체험을 하는 동의전(東醫殿)은 점심시간이라 잠겨져 있었고

진주와 함안 사이 물속에 잠겨있는 솥처럼 생긴 바위 복석정(福石鼎),

동의전 뒷편에 있는 귀감석(龜鑑石)을 돌아보고 내려오니

혜민루(惠民樓)도 볼 수 있었고 특별한 마을 特里에서 영험한 기운을 받고

이웃에 있는 출렁다리(무릉교)로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