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평 효석달빛언덕을 다녀와서
이효석문학관을 내려오니
넓은 주차장이 확보되어 있는 효석바람언덕이 자리하고 있었고
하늘다리를 건너는 하천 조경석 사이에는 꽃잔디가 아름답게 피어 있었다.
하늘다리를 건너니
이효석이 태어나고 자랐던 생가를 재현한 생가가 았었고
이효석이 활동하였던 근대의 시간과 공간, 문학을 이야기로 풀어내어
근대문학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꾸민 근대문학체험관이 있었으며
근대문학체험관에서 뒷편으로 오르는 통로에는 조약돌을 깔아서
특이한 구조로 만들어 놓았다.
메밀꽃필무렵의 소재로 나왔던 나귀의 외양간도 있었고
이효석이 평양에서 거주하였던 집을 재현한 푸른집은
담쟁이가 건물전체를 푸르게 감싸고 있어서 붙여진 이름으로
이효석이 가장 행복했던 시간을 그려서
창밖의 달모형을 통해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여 놓았고
안에 비치된 옛 가구들도 고급스런 분위기를 느낄수 있었다.
연인의 달, 꿈꾸는 정원을 지나 내려오니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달빛나귀전망대가 있었고
전망대 안에는 여러 도서들이 비치되어 있었으며
우리가 들렸을때도 독서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몇 사람있었다.
전망대를 내려오니
수 많은 바람개비가 춤추는 달빛광장이 있었고
지하에는 기념품판매를 하는 달카페가 자리하고 있었다.
몇 차례 이효석문학관을 찾았으나
효석달빛언덕은 처음으로 관람하는 것 같았다.
달빛언덕을 관람하면서 가산 이효석선생의 삶과
시세계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는 기회를 가진 것 같다.
우리는 효석달빛언덕 관람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이승복기념관을 찾아보기로 하고
16:00경 반공소년 이승복기념관으로 출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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