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날 후포나들이를(1)
1987년 오늘 세계인구가 50억명을 넘어가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UN이 지정한 '세계인구의 날'이자
초복인 7월 11일 좋은사람들이 후포나들이를 하였다.
삼복(三伏)은 절기상 소서에서 처서사이에 들며
초복은 하지후 세번째 경일(庚日), 말복은 입추후 첫번째 경일로,
삼복은 가을(金)기운이 대지로 내려오다가 여름(火)기운이 강렬하여
일어서지 못 하고 업드려서 복종(屈伏)하였다는 의미로 쓰였다고도 한다.
초복(初伏)은
본격적인 무더위를 예고하는 날로 자양분이 많은 음식으로 보신하여
더위를 먹지 않고 질병을 예방 한다고 하였으며
팥죽, 밀전병, 수박 등을 먹기도 하였고
복날 목욕을 하면 몸이 여윈다고 하여 목욕을 하지 않는 풍습도 있었다.
06:00경 안동댐파크장에서 아침운동을 마치고 내려오니
휴대폰에는 삼계탕 수십그릇 도착을하여서 복달임을 하였다.
아침을 먹고 좋은사람들 여덟명이
후포나들이를 하기로 하여서 11;00경 안동을 출발하였더니
날씨는 흐렸다, 비가 내렸다가를 반복하며 심술을 부리고 있었다
불루시티 영덕을 지나
12:00경 농협하나로 마트가 있는 영해휴게소에 들렸더니
간판 옆에 "영해, 3.18 만세운동"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었으며
잠시휴식 후 다시 달려서 12:30경 후포어시장에 도착하였다.
영양석보횟집에서
농어, 우럭, 광어, 성대, 오징어, 멍게 등 횟감을 사서
대호식당에서 횟밥으로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
그저께는 임부자장어에서 민물장어로 점심을 먹고
어제는 천하장사에서 오리한방백숙으로 점심을 먹고
오늘은 후포에서 바다회로 점심을 먹으니
올여름 더위는 쉽게 이길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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