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초복날 후포나들이를(2)

오토산 2023. 7. 11. 23:44

초복날 후포나들이를(2)

 

2008년 금강산을 여행하던 관광객이 북한군의 총격으로 사망하였던

7월 11일 후포 대호식당에서 생선회와 매운탕에 소주를 곁들여

배불리 먹고나서 시장앞의 경아엄마(안동건어물)에서 

반건조오징어와 미역을 사 가지고 후포앞바다 구경을 하였다.

 

후포바다는 항상 포근하게 맞아주기에 오늘도 찾아보았더니

바다는 여전한데 부둣가 노점상들이 없어서

구수한 목소리로  정을 나누던 사람들의 다정함은 느낄수 없었다.

 

우리는 후포를 출발하여 영덕을 지나니

잘 참아주던 비가 다시 내리기 시작하여 동청송IC 부근을 지날때는

순간폭우로 윈도브랏쉬가 바쁘게 움직였으나 앞이 보이질 않았다.

조심조심 청송휴게소에 도착하여 옛날과자와 호두과자를 먹으며

잠시 쉬었다가 다시 안동으로 향하였다.

 

16:10경 안동에 도착하여 반건조오징어를 배달하고

삼성전자로 갔더니 식당문을 닫고 휴가를 떠난 곳도 볼 수 있었고

삼성전자 스마트아카데미에 참석하여서 동영상을 한 편 편집하고

집으로 돌아와서 오늘 일과를 마쳤다.

 

 국가를 맡겨주며 국민을 편안하게 하여 달라고 부탁을 했던 정치권은

 정쟁만 일 삼으며 국민이 국가를 걱정하도록 하는 일들만 벌어지고

날씨도 정치를 닮아서 해가 떳다가 집중호우를 반복하는 장마철에

초복날이라도 비가 내리면서 무덥지는 않았으며

오늘도 바쁘게 하루를 즐겁게 보내었다.

 

함께하여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닦아오는 무더위 건강하게 잘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