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안동댐방류현장을 다녀와서

오토산 2023. 7. 15. 16:31

안동댐방류현장을 다녀와서

 

2001년  고속버스터미날역이 호우로 침수되었던 7월 15일 

TV뉴스에서는 전국 곳곳에 물난리가 났다고 방송을 하고

괴산댐이 넘쳐 주민들이 대피하고 일부구간 열차운행도 중단되며

댐방류와 제방유실과 인명피해 등도 발생하고 있고

안동.임하댐도 방류를 하고 있다고 한다.

 

11:30분경 한국풍수지리학회 한기학 회장님과

안동댐 방류현장을 돌아보기로 하였다.

 

안동댐은 1976년 준공후 4번째(2020년 8월 방류후 3년만)로

어제(14일) 17시 초당 300㎥의 수문방류를 시작하여

오늘은 초당 800㎥을 방류한다고 하고

임하댐은 7월 13일 17시 2020년 8월 방류후 3년만에

초당 300㎥의 수문방류를 시작하여 차츰 늘여가고 있다고 한다.

 

북순황로를 돌아 상아교부근에서 성락천을 보니

 황톳물이 출렁이고 주변을 넘실대며 흘러가고 있었고 

안동댐 영락교 상류분근에 도착을 하였더니

일부 관광객들이 댐방류모습을 구경하고 있었다.

 

 하천 서편에는 동악골에서 흘러오는 황톳물이 붉게 흐르고

보조여수로 두개문짝으로 흐르는 맑은 물은 하천 동쪽부분을 흘러

중앙에 물거품이 경계를 이루어 두 색갈로 흘러가고 있었다.

 

지난번 방류때는 방류량이 많아 폭포를 이루며 

물안개와 무지개가 장관을 이루기도 하였으나

오늘은 그런 장관은 볼 수가 없었다.

 

우리는 본댐을 거쳐 해상촬영장을 돌아보며

만수를 이루며 펼쳐지는 안동호의 장관을 돌아보고

월영교로 내려오니 안동댐물문화관 벽면에는

2023 안동무궁화축전 대형현수막이 걸려 있었고

월영교 분수는 포물선을 그리며 춤 추고 있었다.

 

월영교를 뒤로 하고 우리는

어뱅이식당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안동댐방류현장과 황톳물이 넘실대는

물 구경을 함께 하신 한 회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7월 15일 하회마을과 회룡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