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정다운사람들과 생오리구이로 점심을

오토산 2023. 7. 17. 15:37

정다운사람들과 생오리구이로 점심을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헌법수호를 기념하는 제헌절인 7월 17일

몇일간 지속된 장마와 폭우로 곳곳이 폭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되고

전국의 댐에서도 수위조절을 위한 방류로 피해는 더 늘어날 예상이다.

 

오늘은 새벽에 안동무궁화동산에 제초작업을 시작으로

안동댐파크골프장에서 운동을 하고 안동댐방류 모습을 구경하였다.

 

점심에는 정다운사람들 세 가족이 두 달만에 모여서

 '맛 있는 집'에서 생오리구이로 점심을 먹기로 하여서

12:30 시내버스를 타고 신시장에서 내려서 맛있는 집으로 갔다.

 

소고기는 생기면 먹고 돼지고기는 내돈으로 사서 먹고

오리고기는 빼앗어서 라도 먹어야한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는 생오리를 구어서 먹으며 소맥을 한 잔씩 나누면서

그 동안의 이야기들을 나누다니 녹두주을 한 그릇씩 또 주었다.

 

다 먹지 못한 오리고기를 종이컵에 담아서 비닐을 싸서

가져가도 되느냐?고 사장님에게 물어 보았더니 

사장님은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게 하여 줘서 고맙다고 인사를 한다. 

 

우리는 점심을 먹고

오늘이 장날이라 신시장을 걸으며 시장풍경을 구경하였더니

가게마다  떡과 과일이 수북 쌓여 있고  문어도 많이 진열되어 있었다.

남문밖을 나서니 다듬어진 마늘이 쌓여진 모습도 볼 수 있었고

버스를 기다리는 할배들의 "내 말 좀 들어보소" 소리도 들을 수 있었다.

 

집으로 오는 버스에서는

옛 날에는 설날,  한식, 단오 추석을 4대명절로 즐기고 살아왔으나

요즘에는 3.1절, 제헌절, 광복절, 한글날을 명절로 삼으면서

우리민족의 자긍심을 되새기며 살아가야 한다고도 한다.

 

오늘도 안동무궁화동산에서 아침을 열어

안동댐파골프장, 안동댐방류현장을 구경하면서 오전을 보내고

맛있는집에서 정다운사람들과 점심을 먹고

중앙신시장에서 장날의 모습들도 구경하며 보내다가

삼성스마트아카데미에서 휴대폰강의를 들으며 오늘을 마무리 하여야 겠다.

 

장마와 댐방류로 인하여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되지 않고

21일부터 시작되는 2023안동무궁화축전에는

무궁화동산의 안동무궁화가 아름답게 피어서

많은 방문객들이 함께 보고 즐기는 축제가 되기를 바라며

오늘을 함께 하였던 모든분들이 더욱 건강하시길~~~